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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폭력 (49)
UPS Prayer Blog
전 세계 국가 중 멕시코의 살인율이 2017년 기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 밝혀진 피살자만 31,000 명이 넘으며 실종자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많은 숫자가 타살된 것으로 30년만의 최악의 수치입니다. 이들 피살자 10명 중 6명이 총기에 의해 희생을 당했는데 이는 지역 갱단들이 마약 카르텔을 형성하면서 상대 갱단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무참히 살해하는 더욱 극악무도해진 결과로 보입니다. 특히 멕시코 지역 중 마약밀매 조직간의 다툼이 심한 콜리마주와 같은 지역은 일반 지역에 비해 4배가 넘는 살인율을 보이고 있어 그 심각성이 매우 큽니다. 그런가 하면 멕시코 뿐만 아니라 최근 나라 경제가 몰락한 베네수엘라를 위시해서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에서도 갱단이 활개를 치는 등 중남미 국가들의 치안..
최근 아이티 수도인 포트 오 프랑스 (Port-au-prince)에서 연료 값 인상에 반대하는 폭력시위가 있었습니다. 거리는 화염에 쌓였고, 학생들은 학교를 가지 못하고 출퇴근이 불가능해 지는 등 도시의 기능이 마비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부에 대한 증오가 부유층과 외국인들에게 확산되어 고급 수퍼마켓이 공격받았습니다. 아이티에 파견된 한 선교팀에 따르면 타고있던 트럭 지붕이 깊게 파일 정도로 돌로 공격받고, 거리를 막고 있는 외국인 검문을 피해 목숨을 걸고 복귀했다고 전해집니다. 이 폭력 시위는 수상의 사임으로 일단은 막을 내렸지만 새롭게 임명된 수상을 여전히 불신하며 분열은 다시 심화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반복되는 폭동에 익숙해져 사람들의 생각에 이 정도 폭력이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며 또..
미국의 12세에서 18세를 대상으로 쓰여진 책으로 분류되는 청년 문학(Young Adults Books)의 소재가 총기 사건, 학교 폭력, 왕따, 경찰의 가혹 행위, 동성 부모 이야기 등 현 사회를 그대로 투영하고 있습니다. 한 교육 매체는 현 고등학생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 해 동안 읽은 책들 중 약 70%가 폭력성을 담고 있으며, 특히 총기 사건이 청년 문학의 틈새 시장 (niche) 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많은 학교들이 학생들의 독서를 장려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 책들을 지정 도서로 채택하고 있으며, 출판사들은 이를 베스트 셀러로 지정하여 소비를 촉진하고 있고, 작가들은 폭력적인 소재로 쓰여진 책으로 작가 상을 받아 명성을 쌓고, 영상 미디어는 이를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하여 폭력적인 사회 풍..
2015년 1월 인천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의 무자비한 손찌검에 바닥에 나뒹굴고도 울지 못한 채 곧바로 무릎을 꿇고 앉으며 공포에 떠는 네 살배기 아이의 모습을 언론 보도를 통해 지켜본 국민의 공분을 샀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법령이 10년 만에 입법화되었지만 아동학대 사건이 수그러들기는 커녕 오히려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올해 1∼6월에만 100여곳의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확인되었습니다. 지난달 동두천에서 네 살 여자아이가 어린이집 차량에 방치된 채 숨진 사고 소식으로 모두가 놀란 가운데 얼마 전 서울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11개월 된 아이를 보육교사가 억지로 잠을 재우기 위해 이불을 씌운 상태에서 온몸으로 올라타 눌러 숨지게 한 사건이 또 다시 발생하였습..
최근 미국내 한인 폭행에 대한 수위가 높아지고 있어 미국 내 한국 사회에서도 이를 향한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는 LA에 거주하는 한인 노인이 대형 상점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얼굴 절반이 멍이 들 정도로 크게 다쳤으며, 같은 달 83세 한인 노인이 정신이상자로 추정되는 한 여성에 의해 묻지마 폭행을 당했습니다. 또한3월에는 20대 한인이 하와이에서 흑인 남성에 의해 폭행을 당해 숨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편 지난 5월 뉴욕에서는 80대 노인이 강도폭행을 당해 뇌사상태에 있다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특별히 이 범죄의 용의자는 체포된 직후에 “무언가 잘못됐다” “악령이 있는 것 같다” 등 횡성수설하는 모습 또한 보였습니다. 이 모든 사건의 공통점은 특정 이유가 ..
지난달 1일 전북 익산 소재의 병원 응급실에서 의사가 환자에게 맞아 코뼈가 부러지는 일이 발생한 데 이어, 29일 전북 전주에 위치한 병원 응급실에서는 간호사 등 의료인 2명을 술에 취한 환자가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16일 경남 함안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인 유학생을 창원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불법체류단속이라는 이유로 집단폭행했으며, 24일 경북 구미에서는 20대 여성이 원룸에서 공동생활을 하던 여성들 4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여성은 평소 행동이 느리고 집안 일을 잘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함께 살던 다른 여성들에게 자주 구타당했던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는 폭력이, 사회 곳곳에 침투된 냉소주의와 강한 경쟁의식, 성취주의 등으로 인한 불신과 ..
이 시대는 사람들이 갈수록 사나우며 쉽게 분노하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어 억제하지 못하는 충동적 죄를 쉽게 저지르고 있습니다. 때문에 사회는 점점 더 강포해지고 밤마다 길거리에서 폭력과 고성방가와 같은 사나운 행동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으며 가정에서부터 폭력, 폭언에 시달린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분노를 표출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또한, 학원 폭력의 경우 무차별 폭행도 모자라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등 잔인성의 행태는 이미 도를 넘어선지 오래이며 가해 학생들의 나이가 점점 더 어려지고 있다는 것이 충격이 되고 있습니다. 사나워진 사회는 묻지마 폭행, 데이트 폭력 등 잔인한 범죄가 우후죽순 늘어 가고 있으며 이곳 저곳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폭력 시위, 사회 선동 집회 등이 일상화가 되었..
말세 때가 될수록 사람들은 서로를 정죄하고 판단하는 일들이 많아집니다.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대제사장들, 바리새인들 및 서기관들이 가진 죄 역시 시기와 질투에 의한 비방이었습니다. 이러한 인간의 죄성은 무조건 나랑 맞지 않은 사람을 비방하는 세상 풍조를 만들어 내어 세상은 점차 “냉소적이고 폭력적인 사회"로 바뀌어 가게 하였습니다. SNS 등에서는 서로 악플과 비방의 글로 도배 되어 있으며 이를 보고 자라는 아이들끼리도 서로 비방하는 문화에 친숙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또한 정치인들 간에 그리고 이를 추종하는 자들 간의 서로의 비방은 도를 넘어 버렸고 이념간 지역간 세대간의 끊임없는 비방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가 하면 교회 안에서도 유대종교 지도자들처럼 서로에게 손가락질하는 비방이 비일비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