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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기독교 박해 (214)
UPS Prayer Blog
‘아프리카의 북한’이라고 불리는 에리트레아는 오랜 독재 정권으로 고통받고 있는 나라로 특히 2002년 정부가 대부분의 교회를 폐쇄한 이후 기독교인이 되기에 가장 어려운 나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기독교는 ‘국가의 적’으로 간주되어 에리트레아 기독교인들은 아무 이유 없이 사막의 선적 컨테이너 감옥, 하루 종일 물 한 컵 나오는 지하 감옥 등 최악의 조건의 감옥에 수감되고 있습니다. 지난 달 말에도 44 명의 기독교인이 집에 모여 있을 때 체포되는 등 한 에리트레아 목사는 ‘수감된 적이 없는 기독교인은 만나기 힘들 것’이라 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맨발로 가시밭을 달리는 고문으로 개종을 강요 받는 상황에서도 에리트레아의 교회는 단단해지고 있으며, 에리트레아에서 약 50만 명이 탈출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
예멘은 2014년부터 8년째 이어지고 있는 후티 반군과 예멘 정부와의 내전으로 수십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1,000만 명 넘는 아이들이 기아와 질병으로 ‘최악의 인도주의적 위기’의 상황입니다. 예멘에서 기독교로 개종하는 것은 사형에 처해질 수 있기에 예멘에 있는 교회들은 비밀리에 자신들의 집과 밖에서 소그룹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한 예멘인은 환상에서 어떤 사람이 자신에게 무엇을 쓰라고 했는데, 자신이 받아 적은 내용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으며, 그 내용은 바로 요한복음의 말씀이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선교사들은 일부 예멘인들이 꿈과 환상을 통해 예수님에 관해 듣는다고 전했습니다. 동시에 하나님은 인구 99%가 무슬림인 예멘인들에게 생명의 복음이 전달되게 하시도록 수많은 난민들이 난민촌에서 복음을 접..
‘고문 공장’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이란의 에빈(Evin) 교도소는 반정부, 반이슬람 정치범을 구금하는 곳입니다. 그 곳에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국가 안보를 위협했다는 혐의로 수감되어 있습니다. 한 교회 지도자는 이제까지 3번이나 재수감되고 이번에는 가족까지 함께 체포되었습니다. 개종을 했거나 기독교를 전파하고 교회에 소속되어 있다는 이유로 적게는 10개월, 많게는 10년까지 수감되는 이곳은 이슬람 율법에 따른 잔혹하고 불공평한 사법 판결로 이란의 많은 형제, 자매들을 박해합니다. 거기다 열악한 환경과 관리로 여기서는 질병에 걸려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히잡 착용 문제로 번진 이란의 반정부 시위로 에빈 교도소에 불이 나면서 5년 째 복역 중이던 한 개종자 형제가 조기 석방을 ..
2022년 기독교인 사망자수 6천 명, 납치2,500명에 달하는 나이지리아는 기독교 박해 순위 7위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폴라니족 무슬림에 의한 기독교 박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최근 12월18일 40명, 12월23일 3명이 살해되었으며 크리스마스인 25일에도 1명이 살해되고 53명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테러범들은 생명 뿐 아니라 재산을 모두 파괴하고 살아남은 사람들 조차 두려움에 눌려 도망치게 되면서 공격을 받은 마을은 유령 도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긴급한 조치가 나오지 않는다면 기독교인들은 전멸될 수 있다는 우려의 소리가 들려올 정도이며 몸값을 노리는 납치는 이제 테러 단체의 주요 수익원이 되고 있습니다. 이슬람 우세 지역인 북부와 기독교 우세 지역인 남부의 분쟁, 이슬람 풀라니족과 기..
2019년 수단 독재 정권이 끝남과 동시에 샤리아법의 개선으로 종교의 자유가 진전되는 기미를 보이며 ‘배교 금지법’을 폐지했음에도 여전히 정부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로부터의 기독교인 박해는 멈춰지지 않고 있습니다. 배교 금지법이 폐지되기 전 2016년 결혼한 한 무슬림 부부는 남편이 기독교로 개종하자 무슬림 여성이 비무슬림 남성과 결혼하는 것이 불법이기에 친정 가족과 외부 압력에 의해 억지로 이혼하게 되었고 이후 부인도 기독교인이 되어 2021년 재결합하였지만, 현 정부는 이 부부를 간통과 배교 협의로 기소하고 태형 100대와 1년 구금을 언도하며 다시 이슬람으로 돌아가도록 압박하고 있습니다. 또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교회에 난입해 예배 도중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이슬람권 판사는 오히려 ‘평화를 어..
최악의 홍수, 계속되는 경제 및 정치 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키스탄은 세계 기독교 박해 순위 8위 국가입니다. 지난 10월 18일, 파키스탄 정부의 수도 개발 당국은 기독교 지역 한 곳의 교회와 주택을 아무런 경고나 소지품을 챙길 틈도 주지 않은 채 갑자기 불도저로 밀어 버렸습니다. 그 지역에 살고 있던 200여 명의 기독교인들은 홍수로 인한 피해조차 회복할 틈도 없이 집과 소유물을 포함한 모든 것을 다시 잃었고 노숙자가 된 상황입니다. 파키스탄 형법으로 정해진 신성 모독 혐의로 어느 기독교 형제는 사형을 선고 받고, 누명을 쓰기도 하고 납치되어 강제 개종 및 결혼을 하게 되는 기독교 소녀들의 받는 핍박과 박해는 날이 갈수록 잔인하고 심각해져 가고 있기에 파키스탄 교회를 보호해 주시도록 더욱 절실..
1차 세계대전 이후 이라크 땅에서는 전쟁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걸프전, IS와의 전쟁, 그리고 이제는 반정부 시위까지 이라크가 죽음의 영과 분열의 영으로 오랜 시간 묶여 고통받아 왔고 그 과정 중에 많은 난민이 생겨났습니다. 이슬람과 결합한 민족주의로 인해 기독교인을 향한 혐오와 박해는 더욱 심하여 1987년 150만 명이던 이라크 내 기독교인이 2006년에는 인구의 약 3%, 약 80만 명으로 줄어 들었습니다. IS가 퇴각한 이후 고향으로 돌아온 기독교인들이 있지만, 이미 폐허가 된 집과 교회로 낙심하고 IS대신 이라크를 장악한 시아파 무장 세력들로 인해 끊임없이 납치, 폭행, 감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남아 있는 이들은 신체적 위협 뿐 아니라 재산 상속권, 결혼할 권리 등 사회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존..
아프리카 북부에 위치한 리비아는 오픈도어선교회가 선정한 세계 최악의 박해 국가 4위에 꼽히는 나라입니다. 과거 독재자 카다피가 사망한 후 사실상 무정부 상태로 돌입한 리비아는 약 1,700개의 이슬람 무장 단체들이 무력으로 집권하면서 지속적인 반기독교적 조치를 취하며 리비아 기독교인들을 박해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크리스마스와 같은 기독교 축제일을 기념하는 것을 이슬람에 반역하는 것이라 선언하며 수도 인근 도시에서 크리스마스, 새해를 축하하던 아랍계 기독교인들을 경찰에 체포하였고, 타종교를 추종하는 여러 웹사이트를 폐쇄하고 금지하는 등의 명령을 내렸습니다. 특히 종교 개종자와 그 가족에게는 매우 폭력적인 압력이 가해지는데 그 예로 기독교로 개종한 한 무슬림 청년이 개종 이후 수 차례 체포, 구금되었고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