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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분노 (14)
UPS Prayer Blog
뉴욕의 총기 사건이 전년도 대비 약간의 감소 추세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 하룻밤에만 브롱스, 브루클린, 퀸즈에서 총 14발의 총기 사건이 있었습니다. 패스트푸드점 앞 CCTV에 찍힌 영상은 평범한 길가에서 총을 든 두 남자가 주저함 없이 총을 발사하고 있는 믿겨지지 않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이틀 뒤 맨하튼 두 곳에서 또 다시 총격 사건이 이어졌고 범인들은 주로 마약과 연관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길 거리와 상점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러한 총기 사건들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불안과 분노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우리의 길과 행위를 고치고 다시 하나님의 목소리에 청종하여 스스로 낮추고 기도할 때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이 땅을 고치시고 부흥을..
강아지와 산책하던 행인들만 골라 강아지를 걷어차고 강아지 주인들에게 연이어 ‘묻지마 폭행’을 가한 60대 남성이 있는가 하면, 길 가던 20대 여성을 주차장으로 끌고 가 무차별 폭행으로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30대, 응원하던 야구팀이 경기에서 진 이후 길 가던 남성을 주먹과 발로 폭행하고, 지하철 역에서 80대, 90대 노인을 무자비하게 폭행하여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발견되는 등 곳곳에서 이러한 ‘묻지마 폭행’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기 형통이 삶의 목표가 되고 자기 만족으로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 까닭없이 다른 사람에게 해를 가하며 폭력의 양상으로 사회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무정하고 사나워지는 말세의 고통하는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가 보여주신 십자가의..
코로나로 재택 근무 증가와 학교 비대면 수업이 일상이 되면서 가정 폭력, 아동 폭력 신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긴급 임시 조치인 접근 금지 신청이 65% 이상 증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묻지 마 폭력도 증가하는 가운데 몇 일 전 서울 아파트 거리에서 길을 가던 한 남성에게 아무 이유 없이 폭행을 가하고 심지어 얼굴에 피가 분출할 때까지 돌로 치는 잔혹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더 충격적인 것은 쓰러져 있는 사람을 보고도 행인 50여 명이 그냥 지나쳐 갔다는 것입니다. 방치된 피해자는 결국 사망하였습니다. 코로나의 상황으로 한국 사회의 두려움과 분노의 모든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면 이것은 하나님의 임재가 떠난 땅의 현실임을 직시하고 다시 그 땅에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며 회개를 촉구하는 경고의 나팔을 불어야..
1) 파수꾼의 사명을 잊어버리고 영적 소경이 된 교회의 죄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을 이끌어 내라”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예수님의 몸된 교회는 영적인 눈을 뜨지 못한 자들을 주님께로 인도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공예배와 전도의 기회가 많이 제한된 지금, 교회는 영적인 눈이 멀어버려서 하나님의 것을 보기 보다 눈에 보여지는 정치, 사회 문제, 개인의 상황 등에 더욱 집중하고 심지어 세상 사람들과 다름없이 그러한 문제들을 가지고 다툼으로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청종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이는 교회된 우리의 눈을 가리워 파수꾼된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게 하려는 사악한 원수 마귀의 궤계임을 깨닫고, 다시 하나님의 시선으로 모든 문제를 바라보고 파..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말세에 사람들은 더욱 사나우며 쉽게 분노하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어 억제하지 못하는 충동적 죄를 쉽게 저지르고 있습니다. 때문에 사회는 점점 더 강포해지고 밤마다 길거리에서 폭력과 고성방가와 같은 사나운 행동들과 분노 조절 장애와 같은 문제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부터 폭력 폭언에 시..
북미 대륙에 거주하고 있던 원주민들은 백인들이 미대륙에 이주한 후 수난과 고통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당시 백인들은 억압과 동화(융합), 문화 말살 정책을 폈고 인디언의 수는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인디언들은 자연과 밀접하게 살면서 우주 만물은 서로 의지하며 산다고 믿고 있었는데 언어와 문화를 잊도록 어린 나이에 기숙학교에 보내져서 매질과 성적 학대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지정된 보호구역 내에서 살거나 주류 사회에서 고립되어 실업과 의욕 상실, 알콜이나 마약 중독, 도박, 건강과 자살 문제 등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인디언들에게 기독교란 인디언을 말살하고 탄압했던 백인들의 종교에 불과하며 개신교회와 목회자들은 아픈 역사에 가담했던 사람들로 기억합니다. 그렇기에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적대적인 태도..
‘흙수저’와 ‘금수저’는 개인의 노력보다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부에 따라 경제적 계급이 나뉜다는 자조적인 표현의 신조어들입니다. ‘개천에서 용 난다’는 속담은 이제 옛말이 되었습니다.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의 격차는 더 벌어져 양극화 현상이 심해졌고, 청년 실업률은 약 10%로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른바 '흙수저' 학생 중 학업 성취도가 높은 학생의 비율이 9년 새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취약계층 학생들이 어려운 가정 형편을 극복하고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것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으로 "개천에서 용 나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인식이 연구 결과에서도 입증된 셈입니다. 소득 격차나 빈부 격차 확대는 사회적 긴장과 냉소주의를 키우며 한국의 ..
한 전문기관에 의하면, 최근 5년간 한국에 20대 우울증 환자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20대 젊은이들이 취업, 가치관 등 급격한 변화를 겪으면서 좌절감을 갖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20대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닙니다.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어도,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지 않을 때 낙담하는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한국 사회 안에 깊게 뿌리내린 경쟁심리와 체면중시 문화로 인하여 취업, 결혼, 재산, 성공, 자식 농사 등을 남과 비교하는 것은 매우 일상적인 일입니다. 남들과 비교하여 상대 평가한 자기의 ‘점수’가 기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끝없는 노력이 요구되는 압박감 때문에 '다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에 빠지기도 하고, 우울해하거나 무기력을 느끼기도 합니다. 눈에 보이는 성취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