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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분노 (14)
UPS Prayer Blog
지난달 1일 전북 익산 소재의 병원 응급실에서 의사가 환자에게 맞아 코뼈가 부러지는 일이 발생한 데 이어, 29일 전북 전주에 위치한 병원 응급실에서는 간호사 등 의료인 2명을 술에 취한 환자가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16일 경남 함안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인 유학생을 창원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불법체류단속이라는 이유로 집단폭행했으며, 24일 경북 구미에서는 20대 여성이 원룸에서 공동생활을 하던 여성들 4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여성은 평소 행동이 느리고 집안 일을 잘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함께 살던 다른 여성들에게 자주 구타당했던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는 폭력이, 사회 곳곳에 침투된 냉소주의와 강한 경쟁의식, 성취주의 등으로 인한 불신과 ..
마지막 때 사람들은 조급하여 쉽게 결정하고 쉽게 행동하며 휘둘리는 모습을 보입니다.마치 과거 에베소의 사람들이 보인 경솔한 행동 (행 19:36)과 같이 이 세대 또한 그렇게 조급함이 만연해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빨리 빨리”하는 것이 문화로 고착화 되어 있다 보니 조금만 더디 가도 참지 못하고 분노하는 일들이 주변에 일상화되어 있습니다. 운전할 때도 식사를 할 때도 일을 할 때도 모두가 서로를 기다려주거나 배려하지 못하고 쫓기듯 조급해 하는 것이 보편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는 학교나 직장이나 사회에서도 성과주의, 결과주의의 부작용을 낳았고 결국 부실인재, 부실기업, 부실공사 등을 만들어 냈습니다. 마귀는 이와 같은 것을 잘 알고 사람들 안에 인내하고 참지 못하는 분노의 마음을 심어주어 조급함은 분노..
이 시대는 사람들이 갈수록 사나우며 쉽게 분노하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어 억제하지 못하는 충동적 죄를 쉽게 저지르고 있습니다. 때문에 사회는 점점 더 강포해지고 밤마다 길거리에서 폭력과 고성방가와 같은 사나운 행동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으며 가정에서부터 폭력, 폭언에 시달린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분노를 표출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또한, 학원 폭력의 경우 무차별 폭행도 모자라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등 잔인성의 행태는 이미 도를 넘어선지 오래이며 가해 학생들의 나이가 점점 더 어려지고 있다는 것이 충격이 되고 있습니다. 사나워진 사회는 묻지마 폭행, 데이트 폭력 등 잔인한 범죄가 우후죽순 늘어 가고 있으며 이곳 저곳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폭력 시위, 사회 선동 집회 등이 일상화가 되었..
이 시대는 갈수록 사람들 속에 적개심과 분노의 마음이 가득하여 서로 원통함을 풀지 않는 용서하지 못하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신이 당한 일은 반드시 갚아주고 복수하여 원수를 갚는 것이 정의롭다고 생각하고 가르치는 복수혈전의 풍조가 만연해 있습니다. 이러한 세상 풍조는 자신에게 생기는 어떤 상실감이나 잊고 싶은 수치심의 상처를 용서로 치유하기 보다는 칼을 갈고 반드시 복수하도록 부추기고 있으며 원수 마귀는 미움의 영, 시기의 영, 복수심의 영을 계속 불어 넣어 이 땅을 점차 용서없는 땅, 강팍한 사회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모습은 사람들로 의도적으로 용서하지 않도록 하여 세월호, 용산 참사, 한일 관계, 대북 관계, 정치 관계 등에서 끊임없이 원통함을 풀지 않는 악순환을 되풀이하는 족..
6·25 전쟁 직후 서울 기차역 주위로 형성된 사창가의 쪽방촌은,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이후에도 용산구 동자동과 남대문로 일대, 영등포역 근처에 극빈층의 주거지로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한 두 사람이 겨우 들어갈 만한 방이 모여 있는 ‘쪽방촌’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도시 빈민의 잠자리로 널리 알려졌고, 이곳에는 상시 거주자들과 매일 방세를 내며 오가는 일시 거주자들이 있습니다. 신체장애인을 포함한 기초생활 수급자 외에, 일용직 노동을 하여 하루 칠팔천 원의 ‘일세’를 납부하며 무료급식에 의지하여 살아갑니다. 쪽방촌 인근에는 대낮에도 술에 취해 소리를 지르고 아무데나 누워자는 노숙인들이 몰려듭니다. 한편, 국내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지하철역에서 노숙하는 사람들이 최근 2-3년 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
현재 뉴욕시의 홈레스 쉘터에서 거주하는 노숙자들의 수는 63,000명으로 작년 대비 39%나 증가했습니다. 이는 2002년 대비 103%이며, 현재의 상황은 1930년대 미국 경제대공황때보다 훨씬 높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또한, 길거리에서만 생활하는 노숙자의 수는 대략 3,900명으로 이 또한 역사상 최고입니다. 홈레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뉴욕시는 작년 10월까지 12개월 동안 약 7천3백억불이라는 엄청난 재정을 사용하였으며, 계속해서 새로운 쉘터 개발계획 등, 돈에 의지한 복지정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세금인상에 대한 걱정으로 이 계획을 반기지 않고 있습니다. 홈레스의 다른 문제점들은 이들 중 10명당 한 명 꼴로 겪고 있는 정신질환 문제이며, 쉘터와 길거리, 지하철역에서 노숙자들에 의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