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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북한 (62)
UPS Prayer Blog
국내에 있는 북한 이탈 주민 3만3천명 가운데 6-24세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은 약 8천명에 이릅니다. 또래 아이들과 달리 북한 이탈 청소년들은 사회 적응과 학업 지속의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019년 현재 중국 등 제3국 출생 탈북 청소년은 61%로 북한 출신보다 많은데, 이들은 언어의 장벽도 뛰어넘어야 합니다. 사회적 차별을 받지 않으려고 탈북 과정이나 제3국에서 체류했던 특별한 경험을 숨기기도 하고, 주변에 마음을 터놓고 아픔을 나눌 사람도 많지 않으며, 때로는 교회 안에서조차 '남한 사람'과는 다른 사회적 취약계층으로 구분되는 편견을 이겨내야 하기도 합니다. 탈북 청소년이 주께서 주시는 꿈을 찾아 통일과 북한 회복의 주역으로 양육받고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시어 하나..
수년 전, 꽃제비로 전전하다가 예수님을 믿게 된 21세의 김누가 선생은 공안에 잡혀 북송되었습니다. 보위부 지도원은 몽둥이로 때리며 고문을 하다가 어린 청년의 거짓 없는 고백에 마음이 흔들려 복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니 꼭 예수님을 믿고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 김누가 선생은 청진에 있는 수성교화소에서 처형되었습니다. 또한, 차덕순 전도자도 탈북 후 하나님을 만났고 다시 북한으로 들어가서 전국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주일이면 사람들을 모아 집이나 산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적발되어 결국 순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원수 마귀는 목숨 잃는 것을 두렵게 하여 예수의 이름을 부인하라고 미혹하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김누가, 차덕순과 같은 북녘의 그리스도인들이 담대..
지난 9월, 북한에서는 경제난으로 인하여 생활이 어려운 여성들이 자신의 집을 마사지 업소로 꾸미고 몰래 성매매를 한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달 30일에는 북한의 한 18세 여학생이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돈을 벌기 위해 성매매를 하다가 단속에 걸린 일이 있었습니다. 이 소녀는 그 후 공개 재판을 받아 노동교화형에 처해졌습니다. 또한 12살 먹은 여자 아이까지도 성매매로 돈벌이를 하는 등 북한 내 미성년자의 매춘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듯 생활고로 인한 북한 여성들의 성매매가 급증하면서 북한 사회는 점점 문란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부추기는 경제난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북한 사회에서는 성매매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때에 가..
지난 6월, 북한에서는 “체제 선전용 집단체조”를 참가자들의 영양실조로 중단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UN의 보고에 따르면, “북한 인구의 41%에 해당하는 약 1,030만 명 가량의 북한 주민들이 영양실조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보건기구(WHO)는 일반적인 영양실조보다 심각한 영양결핍의 상태로 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생명이 위험한 상태를 “중증 급성 영양실조”로 규정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5세 미만 북한 아동150만 명 중 약 4%가 이 “중증 급성 영양실조” 상태이며, 이는 세계 평균보다 26배나 많은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북한은 이미 지난 1990년 중반부터 2000년까지 이른바 고난의 행군 기간에35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굶어 죽었으며 한 가족 안에서 배고픔으로 ..
최근 한 탈북민 가정이 중국 선양에서 체포되어 중국 안산시 구치소에 수감되었고, 지난 4월에도 7명의 탈북민들이 붙잡혀 선양에, 지난 달에는 4명의 탈북민들이 백산시에 수감되어 현재 20여명의 탈북민들이 중국 감옥에서 강제 북송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편 지난 달에는 중국과 북한 정부가 중국 내 탈북민들과 중개인 색출을 위한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북한 보위부의 사주를 받은 보위부 요원이 탈북민으로 가장해 탈북민 단체에 들어간 후 탈북 중개망 정보를 파악하여 체포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최근 중국 선양에서 공안에 체포돼 북송 위기에 놓인 탈북민 7명도 비슷한 사례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출처: 모퉁이돌 선교회, 크리스천투데이, revised by UPS) 이 말씀을 ..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8명이 ‘통일’보다 ‘경제’ 문제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8년 6월부터 9월까지 성인 남녀 약 3,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던 ‘사회통합 실태 진단 및 대응 방안 연구’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통일 문제와 경제 문제 중 하나를 선택해서 해결해야 한다면 나는 경제 문제를 선택하겠다’는 문항에 약 77%가 ‘동의한다’고 답했고 ‘반대’는 7%가 되지 않았습니다. 대다수 국민은 통일보다는 경제를 더 중요시한다는 의미입니다. 통일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도 드러났는데, ‘통일을 위해서라면 내가 조금 못 살아도 된다’라는 질문에서 절반이 넘는 약 53%가 ‘경제적 손해를 겪고 싶지 않다’고 답했으며, ‘남북이 한민..
최근 한국에 도착한 한 탈북자는, ‘북한 지역에 기독교인이 있다’는 것을 보위부의 생활총화에서 알았으며, ‘기독교를 믿는 것은 국가반역죄이므로 중국으로 넘어가더라도 선교사를 만나거나 교회에 가면 안 된다’는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위험을 무릅쓰고, 중국에서 신앙교육과 세례를 받고, 다시 북한으로 들어가 신앙생활을 해온 성도들의 이야기가 종종 회자됩니다. 북한 지하교회 지도자를 훈련하며 지켜보았던 사역자에 따르면, 북한 훈련생들은 매일 새벽 4시부터 두 시간씩 예배 드리고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열심을 낸다고 전합니다. 북한에서는 성경을 마음대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사도행전과 로마서는 물론이고 성경 1,000절 정도를 암송해서 북한으로 들어간다고 말했습니다. 기도시간에는 북한생활방식인 우상숭배를..
북한은 올해에도 기독교 박해 순위 1위를 차지하여, 18년째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가가 되었습니다. 북미회담 등 외교적인 노력이 있었으나, 약 20~40만 명 기독교인의 생활은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 내 수용소 감금, 탄광, 오지 추방 등 공개적으로 박해당하는 기독교인을 5~7만 명으로 추정합니다. 중국 내 한국인과 조선족 기독교인 및 선교사의 체포와 납치, 선교사 추방은 오히려 늘어났고, 강제 북송된 탈북자들에 대한 처벌 수위도 높아졌으며, 국경 단속도 강화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북한의 비밀경찰이자 정보기관인 국가보위성 보위부원들이 중국에 나와서 교회에 침투한 후, 탈북자와 브로커를 파악하고 북송시키려고 중국 공안에게 정보를 넘겨주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