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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 Prayer Blog
러시아의 개신교회는 국영 교회인 러시아 정교회에 의해 지속적인 박해를 받고 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테러방지법을 시행해 러시아 정교회 이외의 교회를 박해하고 있어 기독교인들의 활동은 국가의 감시 아래 놓여 있습니다. 지난 6월, 15명의 복음 전도자들은 러시아 보고로디츠크(Bogoroditsk)에서 러시아의 국경일과 성령강림주일을 기념하여 거리 연주와 하나님과의 사귐에 대한 복음 메세지를 전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의 지침을 완벽하게 준수하며 러시아 연방 대중 매체 및 통신 감독청에 정식 등록 된 복음신문과 전도책자를 전한 15명의 복음 전도자들은 때마침 그 곳에 있던 정교회 성직자에 의해 고발을 당해 오후 3시부터 새벽 2시까지 구금을 당했지만, 복음 전도자들은 누구 하나 먼저 떠나지 않고 함께 찬양을 하..
러시아 다게스탄 공화국의 아바르(Avar) 종족은 러시아 남서부 다게스탄 공화국에 거주하는 여러 소수 민족 중 하나이지만 인구 약 85만여 명으로 소수 민족 중 가장 큰 민족이며 역사적으로도 가장 강한 집단이었습니다. 이들은 아바르어와 러시아어를 씁니다. 아바르 종족은 스스로를 가장 높은 땅에 사는 자유로운 산악인이라는 뜻의 ‘마루알(Ma’arulal)’이라고 부릅니다. 과거에는 대부분 산악 생활을 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저지대의 도시와 마을로 이주해 생활합니다. 이들은 농업, 육축, 가내공업 그리고 무역 같은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악지대이므로 계단식 농업이 유명하며 목축 또한 이들의 주요 산업 중 하나입니다. 아바르 종족은 전통적인 가족의 가치에 매우 헌신적입니다. 사회의 기본 단위는 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4개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전쟁이 장기화 됨에 따라 세계는 전쟁 소식에 무뎌지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에서는 민간인 사상자 수가 증가하며 전쟁의 고통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러시아군에 무력 함락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은 현재 세상과 단절되어 주민들이 먹을 것이 없어 비둘기를 사냥하고 있습니다. 시 의회는 마리우폴 시민 약 1만 명이 올해 말까지 질병과 불안전한 환경으로 사망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참담한 상황 중에 전쟁 가운데에서도 마리우폴의 교회는 여전히 소그룹으로 예배를 드리고, 성만찬에 참여하고, 세상을 떠난 성도들의 장례를 치르며, 예배에 불신자들도 참석하여 회개 기도를 통해 주님께 돌아오는 등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원수..
우크라이나는 전쟁의 참혹함으로 많은 피난민들이 생기며 점점 도시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점령된 마리우폴은 도시 거리가 시신으로 넘쳐 거대한 공동 묘지로 변했고, 민간인만 2만 2천여 명이 사망해 21세기 최대 범죄 현장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떠나도 마리우폴의 교회들은 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남은 자‘들이라 불리우며 이웃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며 셀 수 없는 순교의 피를 흘리고 있습니다. 마리우폴의 교회들처럼 우크라이나의 많은 교회들이 연합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영적 전쟁을 힘겹게 싸우고 있습니다. 원수는 공산주의의 영과 인간의 죄성인 탐욕을 부추겨 러시아 땅으로 하여금 인간의 전쟁이 끝나지 않도록 맹폭을 가하며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지만, 하나님의 뜻이라면 언제든 죽을..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은 4개월 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장기화 되면서 러시아에 전쟁을 지지했던 강경파 조차도 전쟁 반대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의 행렬은 계속되고 교회도 텅텅 비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목사님과 교인들은 피난 길을 떠날 수 없는 노인과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자들에게 음식, 어린이 용품, 의약품을 배달하며 현지에 남아 죽을 각오를 하고 희생을 작정한 교회도 있습니다. 이들은 또한 흩어져 있는 교인들과 온라인으로 예배하며 영적으로 깨어 있기를 게을지 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의 장기화라는 거대한 공격은 교회를 위축시키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할 수 없도록 두려움을 조장할 수 있기에 이 전쟁을 하..
러시아의 에웬키(Evenki) 종족은 약 3만 9천 명으로 ‘퉁그스 에웬키(Tungus Ewenki)’ 또는 ‘카메니건 에웬키(Khamnigan Ewenki)’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중국의 공식 에웬키 종족을 형성하는 4개의 집단 중 하나입니다. 에웬키 종족은 원래 300년에서 400년 전 중국으로 이주한 러시아의 부족이었다고 전해지며 지금은 러시아와 중국, 몽골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에웬키 종족의 2/3는 에웬키어를 구사할 줄 알고 집에서 사용하며, 또한 몽골어와 중국어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에웬키 종족의 선조들은 시베리아의 북쪽 숲과 바이칼 호수 또 헤룡 강 상류에서 살았으나, 1600년 대 중반 러시아의 침략으로 청나라 정부는 에웬키 종족을 연강 지류로 옮깁니다. 그 후, 1732년 1,600명..
구 소련 시절, 세계에서 종교의 자유가 가장 제한적인 국가 중 하나였던 러시아는 소련의 붕괴 이후 교회 사역이 훨씬 자유로워지고 교세가 많이 확장되었습니다. 그러나 푸틴 행정부는 ‘테러와의 전쟁’과 ‘러시아의 영적 주권 보호’라는 미명 하에 종교 자유 침해의 내용을 포함한 ‘테러방지법’을 통과시켰는데, 이 법은 사실 개신교 선교 활동을 금지하고 있어 ‘반선교법(Anti-Missionary Law)’으로도 불립니다. 또한, 러시아 정교회는 강한 민족주의적 정서와 막강한 영향력으로 개신교를 이단시하며 심하게 배척하고, 선교사들의 복음 사역을 방해하며 ‘반선교법’을 이용한 고발, 고소 등으로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예배 중이던 한 교회는 급습한 러시아 보안 관리들에 의해 전화기 압수 및 강제 구타를 당했으며..
러시아의 칼미크 종족은 러시아의 남서부 쪽에 위치한 몽골계 공화국이며 몽골어와 러시아어를 사용합니다. ‘남은 자’라는 뜻의 칼미크 종족은 원래 오이랴트 족의 후손으로 중국 중서부에서 반유목생활을 하던 몽골계 민족이었으나 중국의 압박을 피해 이쪽으로 이주하였고, 1920년에 칼미크 자치 주를 세웠습니다. 칼미크 종족은 전쟁 중 나치 독일에 협력했다는 혐의를 받아 시베리아로 추방되었는데, 강제 이주 과정에서 4만 명 이상의 칼미크인이 사망하였습니다. 스탈린 통치가 끝나고 강제 이주 조치가 철회되어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 왔지만, 이미 민족의 절반 이상이 죽었고 황무지만 남았습니다. 전통적으로 유목 민족이었던 칼미크 종족은 목축업과 사냥, 임업을 주요 경제 활동 수단으로 삼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산업 경쟁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