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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 Prayer Blog
마약 밀매는 북한이 외화를 벌어들이는 몇 안 되는 수단 중 하나로써 국가의 주도 아래 마약이 생산되고 유통됩니다. 그러나 1990년대 일어난 극심한 기근인 ‘고난의 행군’ 때 의료 서비스가 마비되면서 민간인들 사이에 아편, 필로폰 같은 밀매용 마약이 퍼지기 시작했고, 코비드 팬데믹 이후 수출 길이 막히면서 더욱 급속하게 북한 내부에 퍼졌습니다. 10세 어린 아이부터 고등학생까지 농활이라는 모양으로 양귀비 진액을 채취하는데 동원되고 제약 공장에서 전문가들이 마약을 합성하고 생산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북한 주민 전체 30%에 달하는 인구가 마약을 상시 복용하고 있는데, 이는 마약을 접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한국은 0.2%, 세계 최대 아편 생산국인 아프가니스탄조차 3-4%인 것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입니..
중국과 국경을 마주한 러시아의 극동 지역인 유대인 자치주(Jewish Autonomous Oblast)와 중심 도시인 비로비잔(Birobidzhan)에 사는 유대 종족은 주로 독일어 방언인 이디시어(Yiddish)를 사용합니다. 러시아 유대인 자치주의 유대 종족은 이스라엘이 건국되기 14년 전인 1934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 러시아의 서쪽 지역으로부터 스탈린의 민족 정책에 따라 혹독한 자연 조건과 기후 조건을 가진 이스라엘의 약 1.5배 크기의 동시베리아 땅으로 강제 이주되어 정착하였습니다. 1948년에는 3만 명에 이르러 지역 인구의 1/4를 차지하였으나 이스라엘의 건국과 스탈린 사후의 영향으로 1959년 유대인 인구는 1만 4,269명으로 줄었고 계속해서 감소하였습니다. 1961년 소련의 서기장..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난 10일 뉴욕에서는 ‘산타콘(SantaCon)’ 행사가 열렸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이 행사는 크리스마스가 지닌 원래 종교적 의미는 퇴색되고 상점마다 선물을 사라고 부추기는 상업적 행사로 변질되는 것을 비꼬기 위해 시작된 것이었지만, 지금은 산타 복장으로 하루 종일 술집을 전전하며 술에 만취해 망가지는 ‘술 마시는 행사’로 변질되었습니다. 지금 뉴욕은 계속해서 들려오는 총기 사건 및 각종 범죄가 난무하는 칼의 상황, 어려운 경제로 높은 물가가 연일 계속 되고 뉴욕시의 14%가 빈곤 상태에 놓여 있는 기근의 상황, 코로나19와 독감,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까지 동시에 유행해 감염자들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온역의 상황 모두에 놓여 있건만, 이것을 깨닫지도 못하고 술..
크리스마스가 약 2주 정도 남은 지금 전 세계는 크리스마스 트리, 불빛 장식, 각종 쇼핑 및 공연 이벤트로 들떠 있습니다. 미국인의 거의 42%가 빚을 내면서까지 크리스마스 선물과 여행 비용을 마련할 것이라 전망되고 있으며, 한국 특급 호텔들의 크리스마스 전후 뷔페 레스토랑 예약은 시작과 함께 주요 시간대 예약이 마감되기도 하였습니다. 모두가 기뻐하는 것 같은 때에 너무 슬픈 것은 하늘 영광 버리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념하는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는 실종되었다는 것입니다. 크리스마스에 예수님보다 산타를 먼저 떠올리는 것은 이미 문화로 굳어졌고,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는 “해피 홀리데이즈(Happy Holidays)”로 바뀌었으며, 성탄절을 기다리는 대강절(Advent..
북한은 MZ세대를 ‘장마당 세대’라고 부르며, ‘장마당 세대’의 사상이 남한 문화에 물들까봐 극도로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남한의 영화와 드라마 등을 시청하고 친구들에게 유포했다 적발된 10대 학생 3명을 ‘반동사상문화 배격법’으로 공개 처형했습니다. 이에 더하여 북한 당국은 말투까지 단속하겠다며 내년 1월 ‘평양문화어 보호법’ 제정을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남편을 ‘여보’가 아닌 ‘오빠’로 부르거나, ‘동무’가 아닌 ‘남친, 여친’으로 부르거나, ‘감사합니다’ 대신 최고지도자에게만 쓰는 ‘감사드립니다’를 말할 경우, 남한 문화에 오염된 것으로 간주하여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됩니다. ‘평양문화어 보호법’을 통해 공포정치를 이어 나가려는 북한에서 사소한 말 한 마디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
2019년 수단 독재 정권이 끝남과 동시에 샤리아법의 개선으로 종교의 자유가 진전되는 기미를 보이며 ‘배교 금지법’을 폐지했음에도 여전히 정부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로부터의 기독교인 박해는 멈춰지지 않고 있습니다. 배교 금지법이 폐지되기 전 2016년 결혼한 한 무슬림 부부는 남편이 기독교로 개종하자 무슬림 여성이 비무슬림 남성과 결혼하는 것이 불법이기에 친정 가족과 외부 압력에 의해 억지로 이혼하게 되었고 이후 부인도 기독교인이 되어 2021년 재결합하였지만, 현 정부는 이 부부를 간통과 배교 협의로 기소하고 태형 100대와 1년 구금을 언도하며 다시 이슬람으로 돌아가도록 압박하고 있습니다. 또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교회에 난입해 예배 도중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이슬람권 판사는 오히려 ‘평화를 어..
소말리아의 소말리 종족은 인구 약 1,300만 명으로 아프리카의 북동부와 중동 지역 8개 국가에 흩어져 살고 있으며 소말리어를 사용합니다. ‘소말리’라는 이름은 ‘소말(So maal)’이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는데, 문자적인 의미는 ‘가서 당신 자신을 위해 짐승의 젖을 짜라’는 의미로 소말리 종족에게 이것은 격의 없는 환대의 표현입니다. 소말리 종족은 그들 자신을 전사들이라고 여기며, 남자들은 가축 떼를 먹이기 위해 자주 여자들을 떠납니다. 그래서 이들은 실전에 능한 투사로 훈련 되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씨족들 간에 싸움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경계를 이루며 살아갑니다. 소말리 종족의 일상 음식은 낙타와 염소고기, 우유, 쌀 등으로 음료는 차를 좋아하며, 토가(Togas)같이 헐렁하게 몸에 걸치는..
11월 말까지 미국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은 총 607 건으로 2022 년은 총기 난사 사건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해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올 한해 총기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약 4만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자살이 타살보다 많다고 보고됩니다. 주목할 것은 ‘묻지마 총기 난사’ 사건이 미국 전역에서 계속 반복되고 있으며, 지난 21일 발생한 가상현실 헤드셋을 안 사준다는 이유로 엄마를 총으로 살해한 아들의 충격적인 사건에서 알 수 있듯 그 이유가 지극히 사소한 사건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한편, 뉴욕시에서는 추적이 불가능한 부품별 밀매로 불법 조립된 ‘유령총(ghost gun)’이 늘어나며 잠재적 총기 범죄의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NYPD 가 압수한 유령총의 수는 전년 대비 75%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