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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나이지리아 (29)
UPS Prayer Blog
지난 주 기도했던 나이지리아를 한번 더 기도하겠습니다. 서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나이지리아는 인구의 약 50% 가량이 무슬림이며 기독교인은 약 40%으로 북부 무슬림과 남부 기독교인 사이에 끊임없는 종교 분쟁이 있어 왔습니다. 그로 인해 2018년 한 해 동안 약 2,400명 가량의 기독교인들이 순교했습니다. 지난 해 한 인권단체는 나이지리아의 ‘기독교인 박해가 집단학살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고했는데, 최근에는 중동에서 기반을 잃은 IS가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 세력인 보코하람과 손잡고 기독교인을 납치, 살해하는 일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예로 보코하람에게 납치됐던 한 목사는 석방을 요청하는 영상에서 “모든 조건은 하나님께 달려 있으니 낙담하지 않는다”는 말을 남기고, 지난 1월 20일 믿음을 포기..
기독교 박해 12위국인 나이지리아는 기독교 인구가 약 47%이지만, 북부의 12개 주는 이슬람이 장악하고 있고 샤리아법으로 다스려지고 있어서 기독교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매우 위험합니다. 북부의 많은 기독교인들은 순교하거나 가족을 잃거나 불구가 되어 장애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몇 년 전 이슬람 무장단체에 의해 나이지리아의 한 마을이 공격받았을 때 단주마라는 소년은 머리 왼쪽을 칼로 베이고 왼팔과 생식기를 잘리고 한쪽 눈을 잃었습니다. 기독교인이었던 아버지도 살해당했습니다. 그러나 단주마는 자신을 불구로 만든 사람을 용서했고 하나님께 다 맡겼기 때문에 괴롭지 않다는 고백을 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도 보코하람과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목회자를 납치하여 처형했고, 활동 중이던 기독교 구호 사역자 11명을 참..
5년 전 나이지리아의 치복에서는 230여 명의 소녀들이 무장세력 보코하람에 의해 납치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소녀들 중 200명 이상은 EYN 교회 소속 크리스천 소녀들입니다. 납치되었을 당시 바로 트럭에서 뛰어내려 도주한 47명을 포함, 일부는 며칠 안에 도주하였지만, 대부분의 소녀들은 탈출하지 못하였습니다. 30개월이 지나서야 21명이 석방되고 뒤이어 82명이 석방되었지만 아직도 112명의 소녀들이 붙들려 있는 상황입니다. 소녀들의 부모 중에는 보코하람에 의해 살해되거나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하기도 하였습니다. 치복 소녀 납치 사건은 빙산의 일각일 뿐, 같은 지역의 많은 소녀들도 계속 납치되었습니다. 납치된 소녀들은 수일 혹은 몇 개월이 지나서야 소식을 알게 되지만 찾아 갔을 때는 이미 ..
지난 2일 나이지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기독교 공동체가 보코하람의 공격을 받아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무슬림인 주민들이 라마단을 맞아 기도를 올리고 성찬을 준비하던 일몰 직전에 이루어진 것으로 기독교 공동체가 타겟이 되었습니다. 보코하람은 전도와 지하드를 위해 선지자의 가르침에 헌신하는 사람들로 2001년 결성된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단체입니다. 이로 인해 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27,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200만명 이상이 고향을 잃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수니파 이슬람교 50%, 기독교 40%의 나라이지만 박해순위 12위로써 기독교인을 향한 수많은 폭력과 순교가 있는 나라입니다. 끝나지 않는 폭력과 살인으로 인한 나이지리아 교회를 위한 중보기도가 절실한 상황입..
말리의 타마자크 투아레그 종족은 인구 약 40만명으로 사하라 서부와 수단 서부 지역 사이에서 유목생활을 하며 본 고장은 말리, 니제르, 나이지리아의 국경 지역입니다.타마자크 투아레그 종족은 14세기부터 사하라와 사헤리안 지역에서 목축업과 금, 은, 소금, 상아, 노예 무역을 하며 한때 아프리카 북부와 유럽, 중동 지역까지 영향력을 끼쳤습니다.하지만 1970년대 심한 가뭄 이후 새로운 목축지를 찾아 큰 민족 이동을 하면서 이동 지역의 정부와 종족 사이에 권리와 의무를 둘러싼 충돌을 하게 되었고 갈등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거주하던 지역을 떠난 투와레그 유목민들은 작고 가벼운 가죽 텐트나 풀로 지은 집에서 지내며, 독자적인 마을을 구성하여 생활하는데, 이들의 사회는 사용하는 언어를 기반으로 몇 개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폭력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나이지리아에서 최근 주민 3만명이 대규모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보코하람은 2001년 나이지리아에 이슬람 국가를 건설하려는 목표로 설립된 무장단체로 민간인을 겨냥한 납치.학살.폭탄테러 등 악행으로 미국 정부에 의해 테러 단체로 지정되었습니다. 2009년부터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 한 곳에서만 2만 7천명 이상의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했습니다. 특히 2014년부터 한 해100여명이 넘는 소녀들을 자살폭탄 테러에 사용하기 위해 허리에 폭탄을 두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보코하람은 자폭공격을 실시하는 소녀들에게 죽으면 바로 천국으로 갈 수 있다고 세뇌시켜 자살폭탄 테러에 자진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가로 순교자가 가장 많은 ..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 기독교인들이 IS의 테러로 인한 제 2차 대량학살로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5월 나이지리아 기독교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마을이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테러로 인해 기독교인 39명이 학살되고160여채의 집이 불탔으며 예배 장소가 모두 무너졌습니다. 지난 3월에는 IS집단에 납치된 여학생 110명중 104명이 풀려났으나 나머지 기독교인들은 이슬람교 개종을 끝까지 거부한 이유로 풀려나지 못했습니다. 한편 모잠비크 역시 지난 5월 10명의 기독교인이 참수되었으며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여성과 아동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S 의 최종목표는 샤리아(이슬람 율법국가)를 세우는 것으로 끊임없이 기독교인과 교회를 향한 공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출처: 크리스찬투데이, 연합뉴스, 한국일보, r..
카메룬 북동부 지역에 살고 있는 풀라니 나이지리아 종족은 인구 약 10만 명으로 풀풀데 (Fulfulde)어와 나이지리아 (Nigerian)어 를 사용합니다. 나이지리아의 하우사 종족에 의해 정복당하고 지배 받았던 역사로 인해 이들의 언어인 풀풀데 어를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풀라니 종족의 일부는 무리와 함께 이동하며 살기도 하지만 더러는 정착하여 농사를 지으며 살고 다른 아프리카 종족과 달리 소를 기릅니다. 가축은 풀라니 종족에게 건강과 복지의 상징이기 때문에, 자신이 소유한 가축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에 따라 그 사람을 존경하는 평가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풀라니 종족의 가정은 구체적인 의무가 분담되어 있는데 남자는 주로 소를 관리하고 정치 문제, 병 치료, 이동 계획 등을 관리하며 여자는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