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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우크라이나 전쟁 (8)
UPS Prayer Blog
우크라이나는 어려운 전쟁 가운데서 2023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추운 겨울을 지나며 러시아의 공격으로 난방, 물, 전기마저 끊기고, 기독교 리더들이 잡혀가고 고문과 죽임을 당하는 시련 가운데에서도 우크라이나 교회가 보여준 지속된 사랑의 섬김은 놀랍습니다.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의 교회들은 정부보다 발 빠르게 예배당과 교회 시설들을 피란민 숙소와 매점, 대피소, 쉼터 등으로 바꾸었고, 식량 배급을 도우며 전쟁의 상처와 생존의 위기 속에서도 터전을 잃은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돕고 있습니다. 이들의 헌신으로 전쟁 중에서도 최근 3개월 동안 2,300명의 신자에게 침례가 이루어졌고, 지금까지 15,000명이 교회를 찾았다고 알려졌으며, 지난 7월에는 아동과 청소년 450여 명이 참석한 캠프를 주최하며 다음 세..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7개월 째 접어들면서 2차 세계 대전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가 몇 주 전 30만 명 군 동원령을 전격 발표하고 유사시 핵무기 사용 가능성도 시사해 큰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군사 훈련을 받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전혀 훈련 경험이 없는 학생들, 노인과 환자, 장애인까지 징집되면서 일주일 만에 러시아인 16만 명이 중앙아시아와 유럽으로 탈출하였고, 군 동원령 반대 시위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장기화 되어가는 이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쪽 사상자는 약 1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미 국방부는 추정했습니다.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자 원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땅에 전쟁의 칼날을 휘두르며 가족과 생이별시키고 평범한 일상을 무너뜨렸으며 교회들로는 두려움과 염려로 하나님 나라의 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그 중 가장 큰 피해는 교회가 사라지고 제자를 세워 나가는 일이 어려워진 것입니다. 러시아의 공습으로 인해 현재까지 약 400여 침례교 교회가 사라졌고, 목회자들도 미국이나 독일, 또는 다른 곳으로 많이 이주하고 난민으로 몰렸습니다. 현 상황을 보며 우크라이나 침례 신학교 총장은 “진정한 도전 과제는 벽과 창문, 문을 재건하는 것이 아니라, 느헤미야가 겪은 도전과 같이 실제 과제는 예루살렘의 성벽을 재건하는 것만이 아니라 리더십 역량을 재건하는 것이 실질적인 건축”이라고 전했습니다. 목회자 리더십이 없는 곳에서 남은 성도들은 믿음을 지키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으며, 한 편으로는 자의적인 성경의 해석을 통해 비진리에 물들 수 있기에 영적으로 위험한 상..
세계 기아 인구는 8억 명이 넘고2021년 심각한 식량 위기를 맞이한 나라는 53개국으로 거의 2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불과 5년 전 2016년에 비해 두 배로 늘어났습니다. 이중 57만 명은 재앙 수준으로 긴급 지원이 없으면 생존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식량 위기의 주요 원인으로 보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내전과 시위 등의 분쟁이 큰 요인 중 하나이며 코로나19 팬데믹과 그로 인한 경제 충격을 꼽고 있지만, 전쟁이 끝나고 코로나가 종식된다 해도 기후 변화의 충격을 가장 우려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아프리카의 뿔이라 불리는 북동부 지역은 40년 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 받고 있고 세계 4위 밀 수출국인 미국도 가뭄으로 겨울 밀 생산이 25% 급락하였습니다. 식량난은 특히 어린이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4개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전쟁이 장기화 됨에 따라 세계는 전쟁 소식에 무뎌지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에서는 민간인 사상자 수가 증가하며 전쟁의 고통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러시아군에 무력 함락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은 현재 세상과 단절되어 주민들이 먹을 것이 없어 비둘기를 사냥하고 있습니다. 시 의회는 마리우폴 시민 약 1만 명이 올해 말까지 질병과 불안전한 환경으로 사망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참담한 상황 중에 전쟁 가운데에서도 마리우폴의 교회는 여전히 소그룹으로 예배를 드리고, 성만찬에 참여하고, 세상을 떠난 성도들의 장례를 치르며, 예배에 불신자들도 참석하여 회개 기도를 통해 주님께 돌아오는 등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원수..
전 세계는 지금 칼, 기근, 온역으로 인하여 심각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먼저 2019년 시작된 COVID-19로 천연가스, 석탄 등의 에너지 연료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으며, 국제적 물류 네트워크 마비로 곡물을 생산 해도 필요한 곳으로 보낼 수 없는 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기후 변화 측면을 살펴볼 때10대 밀 생산 국가 중 7개 나라가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4억 명이 먹을 수 있는 식량을 생산하는 농업 대국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올해 밀과 곡물 생산이 35% 극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 은행은 경기는 침체되고 물가는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칼, 기근, 온역으로 하나님의 진노의 나팔이 지금 전 세계에 울..
우크라이나는 전쟁의 참혹함으로 많은 피난민들이 생기며 점점 도시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점령된 마리우폴은 도시 거리가 시신으로 넘쳐 거대한 공동 묘지로 변했고, 민간인만 2만 2천여 명이 사망해 21세기 최대 범죄 현장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떠나도 마리우폴의 교회들은 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남은 자‘들이라 불리우며 이웃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며 셀 수 없는 순교의 피를 흘리고 있습니다. 마리우폴의 교회들처럼 우크라이나의 많은 교회들이 연합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영적 전쟁을 힘겹게 싸우고 있습니다. 원수는 공산주의의 영과 인간의 죄성인 탐욕을 부추겨 러시아 땅으로 하여금 인간의 전쟁이 끝나지 않도록 맹폭을 가하며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지만, 하나님의 뜻이라면 언제든 죽을..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은 4개월 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장기화 되면서 러시아에 전쟁을 지지했던 강경파 조차도 전쟁 반대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의 행렬은 계속되고 교회도 텅텅 비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목사님과 교인들은 피난 길을 떠날 수 없는 노인과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자들에게 음식, 어린이 용품, 의약품을 배달하며 현지에 남아 죽을 각오를 하고 희생을 작정한 교회도 있습니다. 이들은 또한 흩어져 있는 교인들과 온라인으로 예배하며 영적으로 깨어 있기를 게을지 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의 장기화라는 거대한 공격은 교회를 위축시키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할 수 없도록 두려움을 조장할 수 있기에 이 전쟁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