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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박해 (60)
UPS Prayer Blog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폭력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나이지리아에서 최근 주민 3만명이 대규모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보코하람은 2001년 나이지리아에 이슬람 국가를 건설하려는 목표로 설립된 무장단체로 민간인을 겨냥한 납치.학살.폭탄테러 등 악행으로 미국 정부에 의해 테러 단체로 지정되었습니다. 2009년부터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 한 곳에서만 2만 7천명 이상의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했습니다. 특히 2014년부터 한 해100여명이 넘는 소녀들을 자살폭탄 테러에 사용하기 위해 허리에 폭탄을 두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보코하람은 자폭공격을 실시하는 소녀들에게 죽으면 바로 천국으로 갈 수 있다고 세뇌시켜 자살폭탄 테러에 자진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가로 순교자가 가장 많은 ..
북한은 올해에도 기독교 박해 순위 1위를 차지하여, 18년째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가가 되었습니다. 북미회담 등 외교적인 노력이 있었으나, 약 20~40만 명 기독교인의 생활은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 내 수용소 감금, 탄광, 오지 추방 등 공개적으로 박해당하는 기독교인을 5~7만 명으로 추정합니다. 중국 내 한국인과 조선족 기독교인 및 선교사의 체포와 납치, 선교사 추방은 오히려 늘어났고, 강제 북송된 탈북자들에 대한 처벌 수위도 높아졌으며, 국경 단속도 강화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북한의 비밀경찰이자 정보기관인 국가보위성 보위부원들이 중국에 나와서 교회에 침투한 후, 탈북자와 브로커를 파악하고 북송시키려고 중국 공안에게 정보를 넘겨주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중국은 공산 독재 정권 강화를 위한 수단으로 사회신용지수 (Social Credit) 도입을2014년에 발표했고, 2020년까지 전국적 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회신용지수는 정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얼마나 좋은 시민인지를 판단합니다. 높은 사회신용지수를 가진 사람들은 이 제도가 사회 안정에 큰 기여를 한다고 평가하며 환영하고 있지만 정부가 규정한 반 사회적 교회 모임이나 현 정권의 부패에 대한 기사를 작성한 것으로 인해 부당하게 사회신용지수를 차감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심할 경우 블랙리스트에 추가되는데, 이 경우 여행 제한, 자녀 교육 제한, 부동산 구매 금지, 소셜 계정 삭제 등의 불이익이 있습니다. 또한 블랙리스트에 추가된 사람들을 자주 만날 경우, 사회신용지수가 낮아지는 구조는 이들을 사회..
종교탄압정책으로 선교사들을 대거 추방시키고 있는 중국에서 또 다시12월 기독교인 100명 이상이 체포되었으며 이중 왕이(Wang Yi) 목사를 포함한10명은 교회 지도자들로서 형사사건 재판이 열릴 때까지 적어도 6개월 동안 감옥에 구금될 예정입니다. 이 사건을 변호하기 위해서 많은 변호사가 필요하며 또한 체포된 교회 지도자들의 어린 자녀들을 돌볼 수 있는 비용 또한 시급한 상황입니다. 지난 2017년에 갑자기 체포되었던 차오 목사의 경우도 ‘불법 국경 횡단’ 혐의로 기소되었는데 이런 죄명은 보통 인신매매범을 구속할 때 적용되는 것으로써, 차오 목사가 미얀마와 중국을 오가며 학교를 세우고 가난한 소수 부족 어린이를 돌보며 중국 가정교회와 사역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차오 목사를 검거한 진짜 이유가 ..
전 세계의 크리스천들이 기쁜 마음으로 성탄절을 준비하는 가운데 인도의 교회들은 성탄 기간 동안 더욱 심한 박해와 핍박을 걱정하며 교회의 리더들이 행사들을 취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작년 성탄 기간에 겪었던 힌두 급진파들의 폭력 사건과 정부로부터 받은 부당한 대우의 영향이 큽니다. 실제로 팔라얌 (P.N. Palayam) 에서는 성탄 주간 행사를 하던 교회를 힌두 무나니 (Munnani) 폭도들이 습격하여 모여있던 크리스천들을 폭행하고 교회 내 기물을 파손하고, 몇일 후 그 교회의 스무명 넘는 크리스천들이 경찰로 연행되었으며 결국에는 교회가 공권력에 의해 폐쇄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인도의 크리스천들이 핍박과 박해에 대한 공포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의 기쁨과 구원에 대한 확신으로 이겨내도록 ..
시진핑 정권의 제1집권기에는 1,500개 중국 교회의 십자가가 철거됐고, 공안에 의한 교회 파괴와 목회자 납치∙체포∙실종 등의 교회 박해가 있었습니다. 집권 2기에는 지난 2월초에 개정한 종교사무조례를 가지고 외국인 선교사들과 중국 지하교회를 더 강력하게 핍박하고 있습니다. 삼자교회에 가입하지 않은 가정교회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교회를 폐쇄하도록 경고하며, 외국인에 대한 선교탄압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는 약 4천명의 한인 선교사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계속적인 박해와 추방으로 선교사의 씨를 말리고 있다는 얘기가 돌 정도입니다. 2017년 2월에는 연길지역에서 사역하던 GMS 선교사들이 대거 추방당했고, 올해 1월에는 위그루 지역에서 사역하던 50여명의 인터콥 선교사들이 강제 ..
땅 혹은 나라라는 의미의 고대 인도어인 “스탄”이 나라 이름에 들어가는 이른바 5개 중앙아시아의 “스탄국가”들은 아랍어를 쓰지 않는 이슬람 국가들로 모두 구소련에 속했던 나라들입니다. 이들 나라들의 공통점은 아시아와 중동을 연결하는 교두보라는 것과 구소련 때 강제 이주된 한인 후예들이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들 중앙아시아의 스탄국가들에서 이슬람 민족주의가 거세지면서 기독교인에 대한 핍박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중앙아시아의 기독교인들은 신앙 생활을 이유로 체포, 고문 등의 핍박에 항상 노출되어 있습니다. 카자흐스탄 행정법에는 “등록되지 않거나, 중단되었거나, 금지된 종교 단체와 사회 조직 지도자”에 대해서는 경찰이 재판없이 바로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권한을 주었고, 이 조항을 이용해 2018년 ..
라오스는 미얀마,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과 국경을 접한 내륙국으로써, 불교가 국교이며 90% 이상이 불교라고 말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순수한 불교는 60% 정도이고 나머지 30%는 지역 토속신앙인 ‘귀신 선생님’이라는 뜻의 “싸싸나 피”를 불교와 함께 믿는 불교와 정령숭배가 혼합된 나라입니다. 얼마전 6개 마을을 돌며 복음을 전하던 2명의 기독교인들은 귀신은 거짓이라 외치며 하나님의 능력인 복음을 전하다가 경찰과 공산당원으로부터 예배 금지 및 주민권 박탈의 위협을 당했고 또한 아날루(Analu)라는 60대 과부와 8명의 크리스찬이 주변 마을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다 붙잡혀 마을에서 추방당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처럼 라오스는 지역 정령신을 거부하고 복음을 전한다는 이유로 박해가 있는 나라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