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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탄압 (23)
UPS Prayer Blog
파키스탄 정부가 지난 3월21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부분의 지역을 봉쇄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기독교인에 대한 차별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펀자브 내 산다 칼란 마을에는 기독교인이 100가정 이상 사는데, 이 지역 모스크 사제가 오직 무슬림에게만 식료품을 나눠주시기로 결정하여 기독교인 가정에는 식료품이 배급되지 않았습니다. 이렇듯 몇달 이상 예배를 중단한 현 상황에서 파키스탄 기독교 공동체는 신앙적인 이유로 코로나19 구호품과 식료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기본적인 생활권에 대한 박해까지 더해진 상황이라 현지인 목회자들과 그 가족들은 극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은 기독교 인구가 1.5% 정도이며 한정된 지역에만 교회가 있고 예배가 드려지..
미얀마는19세기 초 미국에서 파송된 최초의 선교사인 아도니람 저드슨(Adoniram Judson)이 “유일한 목적은 버마 제국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이다”라는 선교 목표로 약 40년동안 섬긴 것이 발판이 되어 복음의 문이 열렸지만, 1967년 미얀마의 국교로 불교가 선언된 이후, 크리스천에 대한 탄압은 점차 심화되었습니다. 현재 오픈도어 박해지수 18위로 기록되고 있으며 크리스천과 군사 정권 사이에 잦은 폭력 사태로 많은 내전 난민이 있는 땅입니다. 지난 2019년7 월, 미국 백악관에 초대되어 연설한 미얀마의 ‘카친 침례교회(Kachin Baptist Convention)’ 회장인 하칼람 삼손(Hakalam Samson)은 “미얀마에서는 크리스천들이 심하게 박해 받고 고문을 당하고 있으며..
최근 북한에서는 기독교인에 대한 감시와 단속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대다수의 북한의 기독교인들은 중국을 오가며 선교사나 교회 및 선교 단체를 통해 복음을 듣고 믿게 된 경우입니다. 그런데 최근 국경의 검문이 강화되었고 탈북한 주민들도 중국 공안에 잡혀 강제 북송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들이 북한으로 압송되면 강제 수용소에서 온갖 고초를 겪게 되는데, 미 국무부 조사에 따르면 기독교를 믿어서 강제 수용소에 구금된 사람은 5-7만 명이나 됩니다. 기독교인들이 늘어나면서 수용소 안에서는 은밀하게 예배를 드리고 새벽기도를 하고 전도하는 일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 탈북민은 교화소에 있었을 때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으며 침묵 예배를 드리며 큰 은혜를 받았고 새벽 5시가 되면 화장실에 들..
중국 정부는 ‘삼자 애국 운동 위원회’를 통해 교회의 종교적 활동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으며, 신앙을 지키기 위해 공산당에 타협하지 않은 가정교회들을 불법 집회로 간주하여 박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27일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 운영되던 삼자교회마저 중국 내 여러 곳에서 교회 구조물 철거와 교회 폐쇄가 이루어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것은 공산당의 ‘꼭두각시가 된 삼자교회의 현실을 목도’한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된 신앙을 추구하며 삼자교회를 버리고 가정교회에 합류하는 현상과 맞물려 일어난 것으로, 장시성의 한 삼자교회는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교회는 반드시 철거되어야 한다”는 통보와 함께 교회를 허물 것이라는 협박을 받았고, 허난성의 한 삼자교회는 교회 건축 후 3개월만에 폐쇄되었습..
베트남은 중국, 북한과 더불어 5개 공산 국가 중 하나입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에 따르면, 베트남은 법적으로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실상은 교회 지도자들이 경찰의 교회 난입으로 괴롭힘을 당하거나 기독교인 소수 민족에 대한 핍박도 자주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베트남 정부는 2018년부터 모든 교회에 정부 등록을 의무화시키며 어떠한 활동이든지 사전 승인을 받을 것을 규정한 ‘신념과 종교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는데, 이는 단지 오래 전부터 지속되어온 교회 ‘박해의 일부분’으로,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베트남 정부가 종교지도자들을 2018년에도 “대대적으로 계속해서 탄압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한편, 베트남의 기독교인 소수 민족 중 약 1만 명 가량은 국적을 소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는데..
최근 터키 정부가 미국 선교사의 재입국을 금지하면서 외국 기독교인들에 대한 강한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몇 달 동안 터키 입국이 금지된 외국 기독교인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선교사 부부들 역시 공항에 구류되어 있다가 터키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교회 지도자들이 비자를 얻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으며 많은 외국 종교인들이 비자를 거부당하거나 체류 허가 또한 갱신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슬람교는 터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로 99.8%의 터키인들이 무슬림입니다. 터키의 신분증에는 종교란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기독교로 개종하게 되면 사회적, 가족적 위협이 있으며, 터키에서 소외되고 사회에 의해 2류 시민으로 취급됩니다. 과격단체들의 공격으로 목회자들이 폭행을 당하고 교회가 잠정적으로 폐쇄되는 등 사단과..
최근 부르키나파소에서는 한국인 1명 포함 외국인 4명이 납치되었다가 프랑스군에 의해서 탈출되었습니다. 이 부르키나파소의 북부 실가드지 마을에서 최근 한 교회에 무장괴한들이 습격하여 성도 4명과 목사 1명이 살해당했으며 성도 2명 이상이 실종 상태입니다. 테러범들은 앞서 이슬람으로 개종할 것을 요구하며 협박했지만 피해자들은 거부했고, 이번에 순교한 실가드지 오순절 교회 피에르 우에드 담임 목사는 생전에도 수 차례 이슬람으로 개종할 것을 협박받았지만 그때마다 “40년 가까이 섬겨온 이 마을을 떠나기보다 내 믿음을 위해 기꺼이 순교하겠다”라고 말해왔다고 합니다. 서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근처에 위치한 부르키나파소는 60%가 무슬림이며 약 19%는 카톨릭 그리고 4% 정도 만이 개신교입니다. 최근 이슬람 극단주..
‘기독교의 중국화’ 는 시진핑 주석이 2015년부터 강조하고 있는 정책으로 기독교를 공산당의 강력한 통제 아래 두겠다는 정책입니다. 이는 종교인들은 나라를 사랑해야하며 나라를 위해 공산당의 지도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명목 아래 2018년부터 대대적인 십자가 철거운동으로 더 강력한 탄압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특히, 당국이 내세운 교회가 아닌 가정교회의 성도들이 많은 곳인 허난성에서만 지난해 4,000여개의 교회 십자가가 철거되었으며 수천명의 선교사를 포함한 기독교인 체포, 성경 말씀의 중국화, 성경 판매 중지, 학교 내 종교활동 금지 등 광범위하고 전방위적인 종교 탄압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의 교회와 기독교인에 대한 탄압은 문화대혁명 이래 최고 수위로 중국 땅의 교회를 위한 보호기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