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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내전 (14)
UPS Prayer Blog
작년 11월부터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레이(Tigray) 지역에서 에티오피아 연방군과 티그레이 인민해방전선(TPLF) 종족 간 내전으로 수천 명이 대량 학살되었고, 수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으며, 35만 명이 기근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이번 내전은 역사적, 인종적, 종교적 갈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데, 이 대량 학살로 약 800명의 많은 성직자들과 교회 성도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티그레이 주는 솔로몬과 시바 여왕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메넬리크 1세 왕이 건설했다고 전해지는 악숨 왕국의 본거지로 중요한 기독교 문화 유적이 있는 땅입니다. 무자비한 폭력과 정치 갈등으로 기독교 역사가 새겨진 땅에서 그 흔적을 말살하며 주의 백성들의 생명과 삶의 터전을 빼앗고 있는 원수의 칼날을 멈춰 주시고, 최근..
예멘은 오픈도어에서 선정한 기독교 박해국 7위이자 유엔에서 최악의 인도주의 위기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예멘에서 기독교로 개종하는 것은 사형에 처할 수 있는 범죄이며, 가족들은 기독교인이 되는 것을 극도로 부끄럽게 여깁니다. 친이란 성향의 시아파 반군 후티와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와의 6년이 넘는 내전으로 현재까지 13만 명 이상 죽었고, 300만 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했으며 추가로 10만 명 이상 난민이 더 생겨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가 예멘 반군 후티를 테러 단체 명단에서 삭제함에 따라 테러를 통한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근 ‘무슬림 형제단’ 대원에게 체포된 한 기독교인 남성은 이슬람을 배신하고 기독교를 전파했다는 신성 모독 ..
시리아의 교회는 2011년에 시작된 내전으로 지금까지 고통받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개입과 이권 싸움, 수니파와 시아파로 나뉘어 서로 죽이고 파괴하는 이슬람 세력, 거기에 더해진 코로나의 폭풍 속에서 교회의 믿음을 지켜 주시도록 우리도 인내를 가지고 계속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온갖 고난 가운데에서도 오히려 무슬림들의 복음을 받아들이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전쟁 가운데 죽음과 삶의 문제에 사람들을 직면시키시고 특히 무슬림들로 그들의 신앙에 의문을 품게 하셔서 오히려 진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는 길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그 땅을 떠나 한때 180만 명에 육박하던 기독교 인구가 80만 명으로 줄어 들었지만, 오히려 남겨두신 적은 수의 교회를 통..
99% 무슬림인 예멘은 기독교 박해 순위 8위 나라로써 2014년 시작된 내전이 지속되면서 국민의 80%가 구호 단체의 지원에 의존하여 왔으며, 코로나 발병 3년 전부터 이미 지구상에서 가장 빈곤한 나라로 꼽을 만큼 열악한 상황이 계속 되어왔습니다. 지난 4월, 코로나 확진자가 발견되었지만, 의료진 자체가 취약한 상황으로 치료나 정확한 감염자 검사도 기대할 수 없고 마스크 구매는 생각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 여파로 유엔의 지원 프로그램의 75% 가량이 중단되어 심각한 식량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욱 더 안타까운 사실은 어린이 영양실조 아동이 24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유엔아동기금에서는 예멘을 세계 최악의 인도주의 위기의 나라로 보고하며 8월 말까지 5천만 달러의 보조금이 조달되지 않는..
시리아는 2019년 세계 기독교 박해 순위 11위로써 올해로 8년간의 오랜 내전으로 37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백만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IS의 공격으로 인한 긴 시간의 어려움을 지나 이제는 끝나지 않는 정부군과 반군의 내전으로 인해서 나라가 초토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한달동안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시리아 북서부에서 230명이 숨지고 30만명이 넘게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시리아 내전은 정부군과 반정부군의 분쟁으로 시작하여 수니파와 시아파의 종파 문제를 넘어 미국과 러시아의 국제적 대리전으로 이어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지난 3월 이슬람 수니파 극단무장단체인 IS 점령지가 소멸되었지만, 이로 인해 대부분의 시리아 기독교인들이 조국을 떠났습니다. 시리아 땅을 향한 어둠의..
예멘은 국민의 99%가 무슬림이며 월드와치리스트 8위 국가로 기독교 박해가 매우 심각한 나라로 기독교로 개종을 하는 것은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 행위로써 예멘에서 복음을 들을 수 있는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2015년 이란의 지원을 등에 업은 후티 반군이 예멘의 수도 사나를 비롯한 국가의 상당 부분을 장악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원하는 예멘 정부와 정권 충돌이 일어나면서 4년 넘게 내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년째 계속되는 내전으로 지난해 민간인 사상자만 5천 여명으로 이중 20%가 어린이였습니다. 또한 정부군과 반군 모두 지금까지 약 3천 여명의 소년병을 징집하는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어서 상당수 젊은 층들은 징집 등을 피해 해외로 피신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출처: 연합뉴스, 순교자의 소리, revi..
아프리카 남수단 북부에서 최근 12일동안 150명 이상의 여성과 소녀가 성폭력 피해를 당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남수단은 지난 2013년 내전이 발발한 후 심각한 수준의 성폭력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성폭력에는 정부군인 딩카족 남성이 누에르족 여성을, 이에 맞서는누에르족 남성이 딩카족 여성을 공격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는 민족을 겨냥한 정치적 희생자가 된 피해자들로 올 상반기에만 2천 3백여 건이 보고되었으며 피해자의 대부분이 어린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수의 피해자들은 악몽과 기억상실, 보복 또는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으며 한 크리스찬은 사건 이후 ‘사탄이 내 속에 들어왔다’라고 하며 기독교 신앙을 잃어 버렸습니다. 우려할만한 수준으로 계속해서 성폭력의 피해가 극심한 남수단을 위한 기도가 절실한 때입니다..
시리아는 8년간의 계속되는 내전으로 인해 공식적으로만 50여만명이 사망하고 인구의 절반인1천만명이 난민으로 몰렸습니다. 희생자 50만여 명 중 35만 명 가량은 신원이 확인되었지만 나머지 희생자는 아직 신원조차 확인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2014년 이라크와 시리아에 이슬람국가(IS)가 부상하면서 상황이 더욱 복잡해졌고, 지역 및 세계 강대국들이 분쟁에 끼어 들었습니다. 특히 IS는 시리아에서 어린이들에게 포상으로 군 포로들을 참살하게 한 영상을 공개할 정도로 잔인함을 드러냈습니다. 시리아 중북부 락까에서 발견된 대형 집단무덤에서는 시신1,500 구가 매장되어 있는 상황으로 당시의 참상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내전 속에서도 하나님의 복음으로 살아나게 될 시리아 땅을 위한 중보가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