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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난민 (17)
UPS Prayer Blog
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지중해를 통해 유럽으로 향하던 난민과 불법 이주민 가운데 바다에서 목숨을 잃거나 실종된 사람은 최소 3만3천 명으로 보고되어 그 심각성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랍의 봄으로 인해 2010년부터 중동과 북아프리카 전역에 난민이 생기면서, 배를 타고 무작정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향하기 시작했고, 2015년 경부터는 시리아와 이라크의 내전과 IS의 피해자들이 급격히 터키와 유럽 행 난민 대열에 동참, 난민의 숫자가 무려 수백만 단위로 급증하였습니다. 아프리카의 남수단에서도 내전으로 인해서 약 250만명의 난민이 발생했고 그 중 약 120만명 가량이 이웃인 우간다 난민 캠프에 머물고 있습니다. 한편, 남미의 베네수엘라 경우도 같은 ..
올해 들어 발생한 시리아 내전에서 620만명이 전쟁을 피해 피난민이 되었으며 이는 7년 넘게 이어진 내전에서 단기간에 가장 많은 난민이 생긴 것입니다. 시리아는 아사드 집안의 독재 정권에 대한 시위가 번져 2012년 6월부터 시리아내전 상황임을 인정하며 현재 2018년까지 사망자가 35만 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달 29일에는 시리아 남서부에서 시리아.러시아군의 공습으로 민간인과 어린이 1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이로 인해 약 5만 명이 이스라엘 또는 요르단 국경지대로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현재 독재와 반독재에 대한 분쟁에서 수니파와 시아파의 종파 문제를 넘어 정부군과 반정부군의 전쟁으로 이어져 가고 있습니다. 시리아에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것이 더 우려스러운 대목이며, 시리아 분쟁이 대..
미얀마 정부는 아웅산 수치의 민주화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이슬람권인 로힝야종족의 대량 학살과 함께 최근 들어 각 지역의 소수 민족에 대한 강경 탄압으로 갈등과 분쟁이 더해가고 있습니다. 기독교에 대한 탄압은 단순히 기독교 단속의 차원이 아니라 인종청소의 차원에서 몇십전부터 지금까지 오랜 세월 기독교계 소수민족들인 카렌족, 카레니족, 친족 등을 대량 학살해왔으며, 교회 폐쇄, 목회자 연행, 정글 유배 등의 만행을 계속해오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중국 접경 지역에 거주하는 기독교계 카친족에 대한 정부군의 전투기 공격으로 난민은 5000여명에 다다르며 식량과 의료품 등의 구호물자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 큰 고통 가운데 있습니다. 무엇보다 복음이 없는 민주화는 결국 이처럼 또 다른 악을 낳는 것이 여실히 ..
유럽난민사태는 2015년 들어 시리아 내전의 피해자들로 인해 지중해 또는 남동유럽을 통해 유럽연합 내로 망명하는 난민이 급증하면서 발생한 위기입니다. Eurostat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1992년에 가장 많은 망명 신청 수인 672,000명 이후 2014년에 망명 신청자 626,715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전재산을 팔아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그리스에 도착해 다시 북유럽으로 향하는 긴 여정을 하는데 신변을 보호받을 수 없는 참혹한 상황으로 목숨을 걸고 북유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난민의 국적은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이란 등 복음을 거의 들을 수 없는 이슬람 국가에 살고 있다가 유럽으로 넘어오면서 선교사들을 통해 처음으로 복음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있습니다. 현재 갈수..
전세계 220만의 로힝야족 가운데 약130만명이 미얀마에 거주하고 있고 이들의 종교는 100% 이슬람교입니다. 지난해 8월 이후의 미얀마정부군과 로힝야족 반군의 유혈충돌로, 현재 미얀마를 탈출하여 방글라데시로 도피한 로힝야족 난민의 숫자는 60만명을 초과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들 중 많은 로힝야족 십대 여성들과 어린 여자아이들이 인신매매의 표적이 되어 ‘성착취’의 대상이 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들 인신매매 조직들은, 살던 곳을 떠나 되돌아갈 수도 없이 피폐한 난민생활로 지친 로힝야족 소녀들에게 ‘더 나은 삶과 일자리’를 제시하며, 로힝야족 소녀들을 ‘인신매매의 소굴’로 유인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한 매우 조직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오랜 아프리카와 중동의 내전과 IS 나 보코하람과 같은 테러집단의 공격을 피해 유럽으로 가려는 난민들이 경유지인 리비아 등지에서 잡혀서 노예시장에서 인신매매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불법적인 노예 시장에서 여자와 아이들은 성매매로, 남자들은 강제 노동의 현장에 쓰이기 위해서 팔려 나가고 있습니다. 난민은 1인당 평균 400 달라 (한화로 약 45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는데 난민들 대부분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모든 재산을 정리하고 이탈리아 독일 등의 유럽으로 가고자 리비아 북부 지역으로 모여들었다가 인신 매매업자들에게 각종 빚을 떠안게 되고 결국 노예시장에 경매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설령 유럽으로 갔다고 해도 아동과 여인들의 인신매매의 범죄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학대와 고문은 ..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난민, 환경, 건강보험, 낙태 등의 정책현안이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종교적 좌파라고도 불리는 사회복음주의 운동이 다시 부상하고 있음이 여러 신문매체를 통해 보도되고 있습니다. 20세기초 미국 기독교계에 유행했던 사회복음주의 운동은 차별, 가난, 평등과 같은 사회 악과 문제를 인간의 힘으로 해결해야만 그리스도의 재림이 이 땅에 임한다고 믿었던 진보주의적 운동으로, 지난 40년동안 결속력의 부족으로 크게 영향을 끼쳐오지 못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들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다시 목소리를 높이며 여러종교와 종파를 초월해서 결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역사적으로 노예해방, 사회평등, 베트남전 종전 등 미국의 기독교계가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 얻은 긍정적인 ..
유럽에서 한파가 맹위를 떨치자 추위를 피할 거처가 마땅히 없는 유럽행 무슬림 난민들과 노숙자들의 생존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러시아 코스트로마주에서 8일 한때 기온이 영하 41도까지 내려갔고, 폴란드 남부산지 기온이 마이너스 30도를 기록하는 등 유럽에서 지난 며칠간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동사자도 곳곳에서 발생했으며 무슬림 난민들과 거리 노숙자들이 가장 취약한 상황으로, 6일 터키에 인접한 불가리아 남동부 산지에서 이라크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2일에는 같은 곳에서 소말리아 여성이 사망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다음 며칠이 고비”라며 “이들의 건강이 악화할 것이 분명하다” 고 우려했습니다. (출처:연합뉴스, revised by UPS) 이 말씀을 한파로 인해 마음 둘 곳 없이 떠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