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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에서는 이른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여성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세간을 떠들썩 하게 했던 강남역 화장실 묻지마 살인사건의 범인 김모씨는 청소년기 때부터 피해망상 증세를 보여 부모와도 대화가 단절되었고 2년 전부터는 여성에 대한 피해망상이 커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지난 30일에는 수락산에서 64세의 여성을 살해했다고 자수한 김학봉 (61세)은 강도살인으로 15년 복역후 지난 1월에 출소했는데 또다시 단순히 배가 고프다는 이유로 살인을 해서 그의 정신감정이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 1일에는 성동구의 한 길가에서 25세의 여성 이모씨가 25세의 남성에 의해 여러 차례 둔기로 머리를 맞았는데 CCTV를 통해 잡은 범인은 이 여성과 일면식도 없..
이란은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위험한 국가 중 하나로, 박해감시단체인 오픈 도어 선교회가 올해 발표한 기독교 박해국가 순위에서 9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란에서 국교인 이슬람교를 버리고 기독교로 개종할 경우 남성은 사형, 여성은 종신형에 처해집니다. 작년에도 100명 이상의 기독교인들이 체포되거나 수감됐으며, 이들 중 대다수가 정신적·육체적 학대를 당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인 국제 종교와 신앙의 자유(International Freedom of Religion or Belief)의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이란의 한 남성이 소셜 미디어상에 이슬람의 교리에 관한 질문을 올렸다는 이유로 사형 선고를 받았으며, BBC 이란 지역 담당 편집인 사데크 사바는 이에 대해서 "이처럼 이슬람이나 정부 체제에 대해 ..
이란은 다민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발루치 종족은 이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에 걸친 땅을 5-7세기 경부터 차지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란에 사는 발루치 종족은 서부와 동부 그리고 남부 발루치로 나눠지는데 그 중 서부 발루치 (Western Baluch)종족은 인구 약 710,000 명으로 가장 오래된 반유목민 부족 그룹에 속하며 언어는 발루치어를 사용합니다. 발루치 종족은 이란의 혹독한 기후, 소통의 어려움, 과거에 노상강도였던 악명 때문에 오랫동안 고립되어 왔습니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자급자족하며, 주로 양이나 염소를 기르며, 거친 기후의 악조건으로 농업이 제한되어 있으나, 이들의 주요 경제 수단입니다. 발루치 종족의 결혼은 신부의 아버지와 예비신랑에 의해서 정해지고 신부의 값으로 가축과 돈이 ..
[상황설명] 인도에서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폭염으로 지난 4월 초 부터 열사병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20일 현지언론 매체와 AP 통신에 따르면 남부 텔랑가나와 안드라프라데시 주, 동부 오디샤 주 등에서 이달 초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4월 3주간 16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텔랑가나 주에서 66명, 안드라프라데시 주에서 45명, 오디샤 주에서 55명이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주 정부는 사망자 대부분이 야외에서 일하는 농부와 일용직 노동자라고 설명했습니다. 텔랑가나 주에서는 6일 날곤다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45℃를 기록하는 등 몇 주째 40℃가 넘는 고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텔랑가나 외에도 인근 안드라프라데시 주와 마하라슈트라 주 역시 지난 4일 최고 기온 44℃를 기록했고 수도..
[상황설명] 흔히 검은 대륙이라 불리는 아프리카 대륙은 역사적으로 여러 열강의 쟁탈전이 있던 곳으로, 3,000여 부족, 1,730가지의 언어군, 53개의 독립국가로 이루어진 복잡하고 다양한 구성을 가진 대륙입니다. AD 70년 예루살렘 멸망 이후에는 기독교의 중심지가 아프리카 알렉산드리아(애굽)와 카르타고(리비아)로 옮겨져 북아프리카 교회의 신학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지만 이후 수 차례에 걸쳐 교회 분열이 있은 후 이슬람이 확장되면서 한때 교회가 번창했던 북아프리카 지역은 아랍족의 식민지가 되어버렸습니다.아프리카는 나라와 지역, 종족, 언어의 다양성 만큼이나 각각의 처한 상황과 선교적 과제도 다양한데, 아프리카 땅이 전반적으로 당면한 문제는 급격한 인구증가와 높은 절대 빈곤율, 정부의 부정부패 및 독재에..
[상황설명] 기니의 쿠란코 종족은 남반구 기니와 시에라리온에 넓게 분포되어 있는 말링케 종족의 뿌리에서 나왔으며 이들은 남동쪽 기니지역의 대초원과 열대 우림을 차지하며 살고 있습니다. 쿠란코 종족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들은 적절한 도로가 개발되어 있지 않아 접근이 용이치 않으며, 이런 이유로 그들은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또한 쿠란코 종족이 그들의 전통적인 문화와 종교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쿠란코 종족이 쓰는 언어는 ‘쿠란코어’로 니제르-콩고 언어에서 나온 방언입니다. 이것은 그들과 인접해 있는 이웃인 말링케족과 수수족만 이해할 수 있는 언어입니다.쿠란코 종족은 대부분이 먹고 살기가 부족한 농부들입니다. 쌀이 주요 경작물이며, 사바나에서 면, 땅콩, 옥수수, 커피등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