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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통일 (13)
UPS Prayer Blog
국내에 있는 북한 이탈 주민 3만3천명 가운데 6-24세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은 약 8천명에 이릅니다. 또래 아이들과 달리 북한 이탈 청소년들은 사회 적응과 학업 지속의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019년 현재 중국 등 제3국 출생 탈북 청소년은 61%로 북한 출신보다 많은데, 이들은 언어의 장벽도 뛰어넘어야 합니다. 사회적 차별을 받지 않으려고 탈북 과정이나 제3국에서 체류했던 특별한 경험을 숨기기도 하고, 주변에 마음을 터놓고 아픔을 나눌 사람도 많지 않으며, 때로는 교회 안에서조차 '남한 사람'과는 다른 사회적 취약계층으로 구분되는 편견을 이겨내야 하기도 합니다. 탈북 청소년이 주께서 주시는 꿈을 찾아 통일과 북한 회복의 주역으로 양육받고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시어 하나..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8명이 ‘통일’보다 ‘경제’ 문제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8년 6월부터 9월까지 성인 남녀 약 3,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던 ‘사회통합 실태 진단 및 대응 방안 연구’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통일 문제와 경제 문제 중 하나를 선택해서 해결해야 한다면 나는 경제 문제를 선택하겠다’는 문항에 약 77%가 ‘동의한다’고 답했고 ‘반대’는 7%가 되지 않았습니다. 대다수 국민은 통일보다는 경제를 더 중요시한다는 의미입니다. 통일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도 드러났는데, ‘통일을 위해서라면 내가 조금 못 살아도 된다’라는 질문에서 절반이 넘는 약 53%가 ‘경제적 손해를 겪고 싶지 않다’고 답했으며, ‘남북이 한민..
최근 트럼프와 김정은의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한쪽에서는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져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말하고 다른 쪽에서는 그래도 계속적인 대화와 접촉을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배해지고 있습니다. 핵이라는 이슈 때문에 전 세계는 한반도의 정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미국과 중국 등 주변 강대국들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국론이 분열되어 봉합되지 못할 정도로 양극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구나 최근에는 통일의 막대한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서 통일 회의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이념화로 정쟁화 되고 있는 연방제 통일론과 같은 주장으로 인해 또 다른 양극화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북한의 핵이나 통일은 한국을 정치적, 사회적으로..
해외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은 약 15만명으로 추정되며 대다수는 러시아, 폴란드, 중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평양 출신의 중산층으로 꼼꼼한 검증절차를 거쳐 선발됩니다. 하지만 해외 작업장에서 이들은 식사로 쓰레기를 먹으며 휴식없이 일하고, 작업장에서 잠을 자야 하는 등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현대판 노예’ 로 불리고 있습니다.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들이 연간 벌어들이는 돈은 13억 달러가 넘고, 대부분은 ‘당 자금’ 또는 ‘혁명 자금’ 이란 명목으로 ‘선장’ 이라고 불리는 북한 관리자를 통해 북한으로 송금되어 체재 강화에 쓰이고 있습니다. 2017년 12월 UN 안보리가 북한의 비핵화를 유도할 목적으로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들을 2년 안에 송환하는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하..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권력을 이어받은 지 7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김정은은 당 기구들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자신은 노동당 위원장에 추대되면서 명실상부한 김정은 시대를 선포하고 1인 지배체제 구축을 위해 계속적인 공포정치를 펼쳐 왔습니다. 북미회담 이후에 북한의 개혁개방을 예상하는 의견들도 있으나 반대로 김정은 체제 유지를 위해서 북한의 문은 더 철저히 닫혀질 것이라는 분석이 도리어 지배적입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 워싱턴 전략문제연구소는 북한의 붕괴를 시간문제로 예견하기도 했으며 김정은 정권의 붕괴 후의 북한 변화에 민감한 예측들이 나돌고 있습니다. 이러한 혼란한 시대 상황에서 북한의 지하교인들에 대한 관심은 도리어 희미해 지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 지하교회 자체가 존재..
국내에 정착한 탈북민들의 신변 안전과 재입북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2년전 중국에서 집단탈북한 식당 종업원들의 송환과 함께, 국내 입국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재입북을 유도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북한의 가족에게 돈을 보내기 위해서 탈북민이 북한 내 브로커와 연락할 때, 북한 보위부가 브로커들에게서 탈북민들의 연락처 등 관련 정보를 얻어서 직접 협박과 회유 작업을 하며, 북한의 가족을 거론하면서 은근히 협박하거나 상당한 자금을 갖고 돌아올 것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한편, 태영호 전 주(駐) 영국 북한공사는 김정은 체제에 염증을 느껴 2016년 한국으로 망명한 최고위급 탈북민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지난 남북고위급회담 직전에 태영호 전 북한공사가 “김정은이 핵무기를 내려..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 성과에 대한 상반된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이들이 채택한 공동성명을 ‘합의’로 간주하느냐, 아니면 ‘과정'으로 볼 것이냐에 따른 큰 이견 차이 때문입니다. 합의로 보는 시각은 이번 합의가 북한의 명백한 양보도 담기지 않았고,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분명한 시간표도 없음을 지적합니다. 반면 과정으로 보는 측은 이는 전체적인 과정으로 판단해야지 개별적인 건건을 봐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여전히 정치적인 또는 이념적인 관점 차에 의해서 여전히 이번 만남에 대한 호불호는 분명합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이런 과정 넘어 계시는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땅을 극진히 사랑하시는 분이시기에 옛적 느헤미야가 성벽을 수보한 후 있었던 예루살렘의 부..
요즘 북미 정상회담과 남북통일에 대해서 서로 다른 수많은 이야기가 오갑니다. 한쪽에서는 막연하게 장미빛 결과를 기대하여 지지하고, 또 다른 한쪽은 막연히 우려하여 이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참 교회는 하나님의 뜻과 마음은 어디에 계실지를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천국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어야 세상 끝이 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의 세상의 끝은 북한이지만 북한의 복음의 문은 여전히 닫혀 있습니다. 반면 복음의 문이 일찍부터 열려있던 대한민국의 교회는 점차 변질되어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통일이 된다 하더라도 이렇게 무너진 모습으로는 대한민국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복음을 북한에 전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먼저 대한민국의 교회가 돌이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