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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중남미 (3)
UPS Prayer Blog
중남미의 범죄 조직들이 교회를 핍박하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콜롬비아의 불법 무장 단체들은 정부의 손길이 잘 닿지 않는 국경 근처의 시골을 거점으로 활동하는데, 이러한 지역에는 많은 교회들이 있습니다. 불법 무장 단체들은 거짓 신자들을 교회로 보내 얼만큼의 돈이 교회로 들어가는지 정보를 빼내게 하고, 그들의 주요 활동인 전쟁이나 마약 거래에 반대하는 설교를 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습니다. 중남미 지역 전체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멕시코 카르텔 역시 교회와 종교 지도자들을 압박하는 데에 열심을 내는 것은 교회가 지역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력을 자신들의 권력에 대한 위협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불법적 활동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협력을 보장해주지 않는 종교 지도자는 살해까지도 당하는 실정입니다..
교도소 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들이 확인되면서 세계의 교도소들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수감자를 임시 석방하기도 하고, 외출 및 가족 면회 등을 금지하며 더욱 엄격한 통제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조치에 대한 반발로, 중남미에서는 이미 열악한 수감 환경에 불만을 갖고 있던 수감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으로 폭동을 일으키고, 집단 탈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칠레 내 최대 교도소에서는 수감자 200여명이 폭동을 일으키며 탈옥을 시도하여 교도관 12명이 부상을 당했고, 콜롬비아에서는 교도소 폭동으로는 최소 23명의 수감자가 사망했으며, 베네수엘라에서 탈옥을 시도하던 5명의 수감자가 사망했고, 브라질에서는 1천명 가까이 되는 수감자들이 탈옥을 하였는데, 아직 수백명이 붙잡히지 않은 ..
전 세계 국가 중 멕시코의 살인율이 2017년 기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 밝혀진 피살자만 31,000 명이 넘으며 실종자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많은 숫자가 타살된 것으로 30년만의 최악의 수치입니다. 이들 피살자 10명 중 6명이 총기에 의해 희생을 당했는데 이는 지역 갱단들이 마약 카르텔을 형성하면서 상대 갱단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무참히 살해하는 더욱 극악무도해진 결과로 보입니다. 특히 멕시코 지역 중 마약밀매 조직간의 다툼이 심한 콜리마주와 같은 지역은 일반 지역에 비해 4배가 넘는 살인율을 보이고 있어 그 심각성이 매우 큽니다. 그런가 하면 멕시코 뿐만 아니라 최근 나라 경제가 몰락한 베네수엘라를 위시해서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에서도 갱단이 활개를 치는 등 중남미 국가들의 치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