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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인본화 (19)
UPS Prayer Blog
한국의 한 대형교회 부목사가 설교 시간에 최근 열렸던 퀴어 축제를 평하면서 "동성애 대세는 이미 넘어갔다. 반대하는 게 꼰대다" 등의 발언을 쏟아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모 목사는 퀴어 축제 현장에서 반대하며 악을 쓰는 것이 오히려 혐오의 대상이 되고 있다 라고 말하며 타협하지 못한 교회들이라고 폄하하여 논란이 된 것입니다. 물론 이 설교 본 의도에 대해 오해의 여지가 충분히 있고 나중에 사과를 했다고 하지만 본질은 이렇듯 동성애 문제를 사회화시키는 움직임이 교회 안에서 점차 많아 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동성애에 대한 기존 교회들의 주장에 반해 동성애 퀴어 축제 등을 반대하는 모습으로 인해서 오히려 교회가 세상에서 욕을 먹고 있기에 세상에서 교회를 정의롭게 보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런 것들과 타협할 수..
지난 달 2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국성공회 총회가 모든 교회들이 주일마다 예배를 드리는 것을 의무화했던 규정을 416년 만에 폐지시켰습니다. 이번 교회법 개정은 성직자와 신도 수가 갈수록 줄어드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여러 교회를 돌며 예배를 진행해야 하는 성직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기독교인들의 경우 가나안 교인이 55%로 주일성수 교인 18%의 3배에 달해 절대 다수가 주일성수를 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또한 주일성수 교인들은 ‘성경의 하나님을 믿는다’고 밝힌 반면, 가나안 교인들은 성경의 하나님보다 성소수자, 낙태, 난민 등의 정치.경제적 담론이나 과학에 의해 재편되고 있는 믿음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독교인의 정체성과 주일성수를 동일 선상에서 바라보지 못..
최근 미국과 독일의 공동 연구진에 의해서 지구로부터 3천광년 떨어진 백조자리 성운에서 우주에서 처음 생긴 분자라고 하는 수소화헬륨이 관측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우주가 처음 생성된 시간을 밝혀내는 빅뱅 이론의 증거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이라 하여 대대적인 성과를 자축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철저히 가설을 바탕으로 결과를 짜맞춘 전형적인 진화론과 같은 것입니다. 문제는 그런 결과에 대해서 교회 안에서까지 흥분하며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 진화론이라는 허구가 세상에 침투될 때 부터 이미 기독교 안에서 유신론적 진화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어 왔지만 지금같이 드러내 놓고 주장하는 때는 없었습니다. 이들 인본주의자들은 성경은 온전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그 말씀에는 오류가 없다는 ..
최근 한국의 동반교연 (동성애 합법화반대 전국교수연합)에서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한국 교회를 조롱하며 이른바 퀴어신학을 지지하는 한 유명한 기독교 신문매체에 대해서 강력한 규탄을 하였고 이를 후원하는 29개 교회에 대해서 후원 중지를 요청하였습니다. 더 문제가 된 것은 이 신문사에 근무하는 기자들 중 상당수가 과거 '아름다운마을'이라는 이름의 공동체에 속해 있었는데 이들은 노골적으로 북한의 주체사상을 찬양하고 고무하는 활동을 했던 바 논란에 불이 더 지폈습니다. 그런가 하면 그리스도교 주체사상 연구소에서 주최한 포럼에서는 기독교의 교리와 북한 주체사상이 같은 맥을 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 젠더이슈와 북한 관련 정치 이슈는 매우 민감한 문제로 교회들은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이..
세계 최대 카톨릭 국가인 브라질에서는 해마다 개신교로 개종하는 신자의 수가 증가해 현재 개신교 비율은 3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인근 다른 중남미 국가들이 정령화된 캐톨릭에 묶여 있는 반면 브라질은 유독 개신교가 성장한 나라입니다. 브라질의 개신교의 성장에 대해 미신과 정령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신은사주의 운동과 소외된 도시 빈민들에게 번영신학으로 다가간 것이 부흥의 주된 원인으로 보는 일부 시각도 있으며 이러한 성장 과정에서 나타난 지나친 헌금 강요, 목회자의 세금 횡령, 자금 세탁 등의 시끄러운 문제가 브라질 언론과 사회에 좋지 않게 비추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가 하면 최근 브라질 경제의 악재는 교회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복음화는 브라질이 많..
포스트모던 시대는 중간을 비우고 다같이 둘러 손을 잡는 형태로써 점차 자연스럽게 종교간의 통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험주의의 종교화와 이성주의의 인본화는 원래는 상반되는 것으로 결코 통합될 수 없으나 기독교 안에서는 뉴에이지화 되어 자연스러운 통합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7대 종단 연합집회와 같은 모습이나 기독교와 이슬람이 하나가 되는 크리슬람 집회나 불교와 기독교와의 만남을 주선하는 신학교들과 교단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처럼 평화라는 이름 하에 행해지는 가증한 타종교와의 연합이 성행하고 있으며 이웃과의 평화 실천을 위해 그들의 이론과 훈련 또한 서슴없이 받아들이는 교회와 신학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기독교 안에서 보편주의라는 이름으로 하나님은 누구나 사랑하시기에 다른 불신자라고 해..
포스트모던 시대는 중간을 비우고 다같이 둘러 손을 잡는 형태로써 점차 자연스럽게 종교간의 통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험주의의 종교화와 이성주의의 인본화는 원래는 상반되는 것으로 결코 통합될 수 없으나 기독교 안에서는 뉴에이지화 되어 자연스러운 통합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7대 종단 연합 집회와 같은 모습이나 기독교와 이슬람이 하나가 되는 크리슬람 집회나 불교와 기독교와의 만남을 주선하는 신학교들과 교단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처럼 평화라는 이름 하에 행해지는 가증한 타종교와의 연합이 성행하고 있으며 이웃과의 평화 실천을 위해 그들의 이론과 훈련 또한 서슴없이 받아들이는 교회와 신학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기독교 안에서 보편주의라는 이름으로 하나님은 누구나 사랑하시기에 다른 불신자라고 ..
교회의 사명은 성도들로 영적인 훈련을 통해서 이 세상에서의 모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해야함에도 그런 영적 관점을 터부시 하거나 은사가 종결되었다고 거부하고 나아가 영적 전쟁, 대적기도, 중보기도 등을 금지시키고 있는 모습들을 회개합니다. 또한 강한 지성주의에 묶여 한국 교회의 자부심있는 영적 DNA인 기도회나 부흥회는 멀리하고 인본주의적 지성주의적 세미나 중심으로만 가는 안타까운 상황을 보며 회개하며 기도합니다. 강단에서는 오직 복음 외에 다른 것이 흘러나올 수 없음에도 과학, 철학 그리고 인문학 중심의 섞인 말씀이나 세상에서 들어야 할 도덕 강연이 흘러 나오는 상황들을 보면서 마음을 찢습니다. 또한 빵과 복음을 극단적으로 대립하거나 복음을 지나치게 상황화 하여 제자도의 본질을 왜곡하였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