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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예배 (10)
UPS Prayer Blog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은 4개월 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장기화 되면서 러시아에 전쟁을 지지했던 강경파 조차도 전쟁 반대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의 행렬은 계속되고 교회도 텅텅 비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목사님과 교인들은 피난 길을 떠날 수 없는 노인과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자들에게 음식, 어린이 용품, 의약품을 배달하며 현지에 남아 죽을 각오를 하고 희생을 작정한 교회도 있습니다. 이들은 또한 흩어져 있는 교인들과 온라인으로 예배하며 영적으로 깨어 있기를 게을지 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의 장기화라는 거대한 공격은 교회를 위축시키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할 수 없도록 두려움을 조장할 수 있기에 이 전쟁을 하..
우리에게 닥친 코로나 팬데믹은 교회의 문이 닫히고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초유의 상황을 가져왔습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교회의 문은 다시 열렸지만, 여전히 교회에 출석하는 인원은 예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고, 또 수천 개의 작은 교회들은 재정과 교인이 없어서 결국 교회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까지 되어 버렸습니다. 미주 한인 교회만 코로나 2년 동안 1,022곳이 문을 닫았고, 뉴욕 내 교회는 약 3분의 1이 감소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예배와 성전을 빼앗긴 상황에서 교회들이 그것을 허락하신 하나님 뜻 앞에 더 엎드려 기도하며 주의 도우심을 구하기보다 상실감이라는 감정에 묶여서 오히려 예배를 포기해 버리는 죄를 짓고 있음을 철저히 회개하며 교회들을 묶고 있는 이 상실감이라는 거짓된 사슬을 풀어 주시도록..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우리 UPS는 1년 넘게 매주 코로나 특별 회개 기도를 올려 드려 왔습니다. 그러나 입술로는 고백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깊은 곳에서 부터 올라오는 마음을 찢는 회개로 정직하게 올려드리지 못했던 것은 아닌지, 그래서 진정한 회개가 없는 할례받지 못한 마음으로 빈 껍데기와 같은 예배와 기도와 사역을 올려드리고 있던 건 아닌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1년의 시간을 다시금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시바에서 가져온 멋진 유향과 향품처럼 깊은 묵상 없이 거룩한 단어들로 도배되어진 기도들과 사람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화려한 예배, 자기 만족과 유익을 위한 사역 등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할례된 마음’에서 나오지 않은 그저 오랜 습관과 형식의 때에 절여진 제..
코로나 시기를 지나며 이 땅에 속한 것에 얼마나 마음을 두고 있는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코로나로 인해 예배가 닫힘에 안타까워 하고, 우리의 죄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애통하며 회개하던 마음은 점차 희미해지고 어느샌가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끝 없이 막힌 것 같은 나의 삶과 커리어를 더 걱정하고 재정적 어려움과 불확실한 미래를 바라보며 밀려오는 근심과 걱정을 떨칠 수 없는 연약한 마음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 마지막 때에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바를 충실히 행하는 충성된 종이 됨과 동시에 우리의 영원한 집인 하늘에 더욱 소망을 두고 힘을 내어 나아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사태와 막혀 버린 것 같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삶의 예배까지도 머뭇거리게 되어버린..
지난 20년간 북한은 기독교 박해 순위 1위를 유지하며 기독교인들을 정치적 범죄자로 취급하여 극한의 처벌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에 있는 약 40만 명의 기독교인 가운데 약 10만 명은 신앙이 발각되어 수용소에 투옥되거나 변방 산간 지대로 추방을 당하였고, 나머지 성도들은 극비리에 신앙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억압적인 상황 가운데서도 북한의 기독교인들은 다음 세대에게 신앙 전하기를 주저하지 않으며 믿음의 대를 계속하여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한 봉쇄 조치로 인해 외부와의 교류도, 미약하게 있던 지원마저 끊겨 버려서 생활이 매우 어렵지만, 지하 교회의 비밀 예배는 더 작은 규모 혹은 혼자라도 예배하기를 쉬지 않고 있으며 이는 북한 내 기독교인들의 증가 추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심각한..
1) 흠 있는 제물을 드린 죄를 회개합니다. 말라기 서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더러운 떡과 흠 있는 희생 제물을 바침으로 여호와의 이름을 멸시하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제단 위에 헛되이 불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예배가 더러운 떡과 흠 있는 제물로 드리지 않았는가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목회자가 강단에서 뼈를 깎는 노력과 기도로 말씀을 준비하지 못한 죄, 찬양자 인도자들은 바쁘다는 이유로 대충 지난 콘티들을 뒤적거리면서 만들고 불렀던 죄, 찬양하는 사람들은 대충 아는 찬양 노래 부르기로 퍼포먼스를 한 죄, 기도 인도자, 준비자들도 분주함으로 또는 게으름으로 대충 기도문을 작성하거나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은 죄..
공산 국가인 쿠바는 헌법에는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하나, 교회나 종교 단체 내에 심어 놓은 정보원들을 통해 정부에 대한 비판을 보고받고 있습니다. 정부에 대한 어떤 비판이든 ‘반혁명적인 행동'으로 간주되기에 목회자들을 강제 구금, 폭행이나 교회를 폐쇄하기도 했으며 조금씩 박해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리갈 목사 부부는 쿠바 공립 학교의 ‘사회주의 선전’과 ‘무신론’ 교육을 우려해 기독교 홈스쿨링을 했는데, ‘미성년자의 정상적인 발달을 저해한 행위’로 혐의를 받아 1년 간 복역 중이였다가 얼마 전 석방되기도 했습니다. 쿠바 공립 학교에서는 목회자 자녀들을 집단 괴롭힘 하는 사례가 아주 흔한 일이며, 아예 교육의 기회를 거부당한 사례도 여러 건 접수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전 세계가 온라인 예배..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교회들은 최근에도 교회 및 십자가가 철거를 겪었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 예배 또한 금지되는 더욱 심한 박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둥성 국영 기독교 단체인 삼자 애국 운동과 중국 기독교 협회는 지난 2월 23일 “모든 설교 생중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는 내용이 기록된 문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2019년 11월 발표된 ‘종교 단체에 대한 행정 조치’ 13호 명령이 지난 2월부터 효력을 발휘하게 된 것의 일환입니다. 모여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길이 막힌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중국의 교회들이 예배를 쉬지 않도록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지혜를 구하며 기도해야할 때 입니다. (출처: 순교자의 소리, persecution.org, re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