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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에르도안 (2)
UPS Prayer Blog
2016년 쿠데타 시도가 실패한 이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정권은 강한 이슬람 정권과 신 오스만 주의를 내세우며 기독교인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2020년 7월에는 이스탄불의 1,500년된 성 소피아 박물관을 이슬람 사원으로 바꾸기로 공개 선언하며, 신 오스만 주의를 펼치는데 걸림돌이 되는 터키 내 교회들을 몰수, 폐쇄, 철거하거나 모스크로 개조하는 추세입니다. 오스만의 '정복 정신', '칼의 권리' 등 이슬람 우월주의 정책과 미사여구를 내세워 교회를 박해하는 것은 터키의 기독교 시민들을 열등한 소수자 계급으로 격하시킨 것입니다. 기독교인 남성들은 합법적으로 일자리를 구할 수 없고, 언어와 종교적 문제로 인해 기독교인 여성들과 아이들은 모든 활동에서 배제되기도 합니다. 기독교인에 대한 납치나 ..
터키는 건국 당시 이슬람을 고수해온 중동 지역이 과학 기술로 무장한 서구 세력에 뒤쳐지는 것을 보면서 터키의 미래를 이슬람에 맡길 수 없다고 판단하고 중동의 아랍 국가들과는 달리 세속주의를 국가 건국 이념으로 내걸며 세속 국가를 지향해 왔습니다. (세속주의란 교육과 문화 및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이슬람과 완전한 분리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2016년 7월 터키 군부에 의한 쿠데타 이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현 터키 대통령은 건국 이념인 세속주의로부터 탈피하고 강력한 이슬람 국가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데 현 터키 집권당의 장기집권 움직임과 반세속주의 정책은 기독교 선교에서 커다란 고난을 의미합니다. 터키 정부는 사회의 소수자들, 특히 기독교인들의 사회적 입지를 크게 줄이고 있고 교회가 특히 큰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