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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스리랑카 (15)
UPS Prayer Blog
아랍인들은 한족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민족 집단을 구성하며, 대부분의 아랍인들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전역에 살지만, 스리랑카에 진주를 팔던 일부 아랍 상인들이 스리랑카의 여성과 결혼해 스리랑카에 정착하기 시작하면서 스리랑카에 아랍인들이 유입되어 살기 시작되었습니다. 주로 스리랑카의 동부와 서부 지방에 모여 사는 아랍 종족은 인구는 약 5천 3백 명입니다. 주요 언어는 아랍어의 이라크 방언이지만, 많은 교육을 받은 아랍인들은 사업에 도움이 되는 영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스리랑카의 아랍 종족은 1983년-2009년 동안 있었던 스리랑카의 내전에서 큰 인명과 재산 손실을 경험했으며, 종종 이들은 내전에서 승리한 싱할라 정부군의 편을 듭니다. 스리랑카의 아랍 종족은 보통 중산층 이하로써 가게 주인이나..
2019년 부활절 테러 이후 경제가 급속도로 악화된 스리랑카는 코로나 사태,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겹치면서 지난 달에는 결국 국가 부도를 선언했습니다. 석유를 수입할 달러가 바닥나면서 주유소는 기름 들어오기를 며칠씩 기다리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폭동이 일어날 것을 우려한 정부는 무장 군경들을 주유소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삶을 움직이는 동력인 연료와 전력이 없어 일을 하지 못하는 서민들의 민심 또한 흉흉해져 폭동, 시위가 갈수록 격해지고 있습니다. 칼, 기근, 온역의 문제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이것이 한 나라의 위기가 아닌 우리의 위기로 인식하고 긍휼히 여겨 주시기를 함께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 동아일보, 연합뉴스, revised by UPS) 이 말씀을 국가적 위기에 놓인 스리..
2019년 부활절에 자살 테러범들로 인해 크리스천 수백 명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가운데, 지난 달 3월 600명의 폭도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는 교회로 쳐들어와 예배를 멈추지 않으면 목사를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폭동이 있었습니다. 폭도 600명 중 60명은 불교 승려들로 밝혀졌습니다. 스리랑카는 공식적으로 불교 국가이며 가정마다 신당이 따로 있을 만큼 종교심이 강하기에 크리스천의 일거수 일투족을 주목하고 기회를 봐서 공격을 서슴지 않곤 합니다. 박해를 받고 거꾸러뜨림을 당하여 마치 지하교회에 사는 것 같다는 탄식 소리를 들은 우리는 십자가 신앙과 부활 신앙의 완전한 은혜로 스리랑카 교회를 덮어 보호하여 주시도록 강력한 기도의 손을 내리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출처: perse..
스리랑카는530년의 기독교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 국민의 93%가 불교를 믿는 불교 국가입니다. 스리랑카 헌법은 불교에 최우선적인 특권을 부여하며, 부처의 가르침을 지키고 육성하는 것을 국가의 의무로써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불교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폭력의 핍박은 종교 자유에 열려 있는 새 정부가 탄생한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종교적 핍박에 더하여 스리랑카의 교회 형편은 매우 열악합니다. 농촌 교회들의 월 헌금 수입은 성도 100명 기준으로 한화로 약 10만 원 정도로 목회자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스리랑카 교회를 섬기시는 한 선교사님의 증언에 따르면, 한국에서도 스리랑카에서 파송된 불교 승려 선교사들이 스리랑카 이주민 노동자들이 교회를 나가지 못하도록 직간접 박해의 ..
세계 기독교 박해 순위 30위를 차지하는 스리랑카의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는 주로 불교도들에 의한 것인데, 1980년 이후 스리랑카 기독교가 성장하면서 불교 극단주의의 반대도 증가했습니다. 최근 몇년 간 과격한 불교 승려들이 기독교 박해를 주도하며, 폭도들을 조직하고, 불교에서 개종한 기독교인들을 표적으로 삼아, 주로 예배 활동이나 기도 모임에 대한 중단 요구, 교회당 파괴, 방화, 폭탄 테러 등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폭도들에 의한 교회 박해가 극심하여 스리랑카 기독교인들은 마치 지하교회에 사는 것 같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스리랑카의 헌법은 불교에 최우선적인 특권을 부여하며 ‘부처의 가르침’을 지키고 육성하는 것을 국가의 의무로써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박해의 표면적인 이유는 종교적인..
스리랑카는 인도의 남서부 해안 쪽의 인도양에 위치한 섬 나라로 가장 큰 종족 집단은 신할레 종족과 타밀 종족입니다. 그에 반해 말레이 종족은 스리랑카에 있는 여러 소수 종족 중의 하나이며 전체 인구의 0.3%에 해당하는 작은 집단입니다. 스리랑카의 공식어는 타밀어와 신할레어이지만, 말레이 종족은 말레이 크레올어를 사용합니다. 1700년대 초, 네덜란드 사람들이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던 인도네시아의 섬에서 말레이 종족을 스리랑카로 데려와 스리랑카 섬의 방어군으로 복무시켰습니다. 말레이 종족의 경제는 주로 농업 활동에 의존하며 가장 중요한 주식은 쌀이며 가장 좋아하는 음료는 차입니다. 이슬람교와 스리랑카 정부 모두 일부다처제를 허용하고 있으나, 많은 말레이 종족 남성들은 아내가 한 명입니다. 스리랑카 인구의 대..
스리랑카 교회는 불교 극단주의자와 힌두교도들에 의한 박해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의 인구 구조를 보면 대부분 불교를 믿는 싱할라족이 75%, 나머지 15%는 대부분 힌두교를 믿는 타밀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두 민족 간 오랜 갈등과 내전과 식민 지배의 아픔은 종교적 민족주의를 낳았습니다. 불교 국가인 스리랑카에서 교회는 자주 차별과 핍박을 받는데 특히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은 민족에 대한 배신으로 간주하여 더 큰 폭력에 노출됩니다. 또한 급진적 불교 승려들은 공권력과 결탁해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하거나 교회를 폐쇄해버리기까지 합니다. 얼마 전 5년간 집요하게 괴롭힘을 당하던 교회가 교인들을 향한 위협에 결국 교회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세우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교회..
인구의 70% 이상이 불교 신자인 스리랑카는 2012년 불교를 기반으로 한 민족주의가 등장하면서 불교 승려들의 기독교 공동체를 향한 핍박은 더욱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2019년 부활절에는 ISIS에 의해 성당, 교회, 호텔 등에서 연쇄적으로 폭탄이 터져 300여 명이 목숨을 잃고 500여명이 부상을 입는 테러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때 공격을 받았던 비타킬로아 시온 교회의 주일학교 교사 스테파니는 아직도 그날 폭탄 테러 후에 아이들이 눈만 감으면 불길이 보여 괴로와 눈을 감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고백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월 주일에는 스리랑카 중북부에 위치한 한 가정 교회를 불교 승려들이 150명 이상의 군중들과 함께 쳐들어 왔습니다. 폭도들은 예배를 중단하라며 폭언으로 위협하였고 목회자의 가족과 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