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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순교 (11)
UPS Prayer Blog
우크라이나는 전쟁의 참혹함으로 많은 피난민들이 생기며 점점 도시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점령된 마리우폴은 도시 거리가 시신으로 넘쳐 거대한 공동 묘지로 변했고, 민간인만 2만 2천여 명이 사망해 21세기 최대 범죄 현장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떠나도 마리우폴의 교회들은 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남은 자‘들이라 불리우며 이웃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며 셀 수 없는 순교의 피를 흘리고 있습니다. 마리우폴의 교회들처럼 우크라이나의 많은 교회들이 연합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영적 전쟁을 힘겹게 싸우고 있습니다. 원수는 공산주의의 영과 인간의 죄성인 탐욕을 부추겨 러시아 땅으로 하여금 인간의 전쟁이 끝나지 않도록 맹폭을 가하며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지만, 하나님의 뜻이라면 언제든 죽을..
전 세계적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교지를 떠나지 않고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고 계시는 선교사님들이 계십니다. 또한, 담대히 사역하시다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려 안타깝게도 하나님께로 부름 받으신 선교사님들도 지난 1년 사이에 23분이나 되십니다. 자신의 안위보다 하나님이 맡기신 영혼들을 떠나지 않고 그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하며 그 사명을 묵묵히 감당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영원한 안식 가운데로 들어 가신 선교사님들의 이 땅에서의 헌신된 삶이 하나님께만 영광 되게 하시고 남겨진 가족들의 삶을 하나님이 지키시고 하늘의 위로가 임하게 해주시도록 함께 기도할 때입니다. 이 말씀을 23분의 선교사님들이 헌신했던 지역의 영혼들에게 선포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
지난 주 기도했던 나이지리아를 한번 더 기도하겠습니다. 서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나이지리아는 인구의 약 50% 가량이 무슬림이며 기독교인은 약 40%으로 북부 무슬림과 남부 기독교인 사이에 끊임없는 종교 분쟁이 있어 왔습니다. 그로 인해 2018년 한 해 동안 약 2,400명 가량의 기독교인들이 순교했습니다. 지난 해 한 인권단체는 나이지리아의 ‘기독교인 박해가 집단학살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고했는데, 최근에는 중동에서 기반을 잃은 IS가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 세력인 보코하람과 손잡고 기독교인을 납치, 살해하는 일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예로 보코하람에게 납치됐던 한 목사는 석방을 요청하는 영상에서 “모든 조건은 하나님께 달려 있으니 낙담하지 않는다”는 말을 남기고, 지난 1월 20일 믿음을 포기..
지난 11월 19일에 터키에서 사역 중이던 김진욱 선교사가 괴한의 칼에 맞아 순교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41살의 김 선교사는 아내와 아들이 있으며 곧 출산을 앞둔 상황에서 이런 끔찍한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터키에서 지난 5년간 사역했으며, 올해 초 디야르 바크르로 옮겨와 작은 기독교 공동체의 사역을 하다가 순교하였습니다. 사건 발생 후 16세의 용의자가 붙잡혔는데 현지 경찰은 “핸드폰을 훔치는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 강도 사건”으로 말하였지만, 한 현지인 전도사는 “이번 사건은 단순 강도 사건이 아니다. 분명한 살해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고 단언하면서, 순교 며칠 전에 정부가 외국인 선교사를 추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을 알았으며, “터키 현지 그리스도인 몇을 죽일 계획이 있었다.”는 사실을 폭..
이라크는 기독교 박해 13위국으로, 강제개종, 고문, 납치, 살해, 자살폭탄 공격으로 인하여 2003년 140만명이던 기독교인이, 현재는 22만명(인구의 0.6%)으로 감소했습니다. 퇴각 이후, IS 군인들은 일반 시민이 되었고 IS 지도자들은 모스크에서 반기독교적인 적대감을 전파하며 더 강력한 박해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이라크를 떠나도록 협박당하거나 언제 공격의 대상이 될지 모르는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보고서에 의하면, 바그다드의 어느 기독교인 의사 부부와 어머니가 함께 집에서 칼에 찔려 희생됐고, 한 기독교인은 집 앞에서 총격으로 사망했으며, 어느 개종자는 개종을 알게 된 장인에 의해 살해됐습니다. 원수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삼킬 자를 찾는 중에도, 하나님께서는 지금 바그다드의 영혼들..
수년 전, 꽃제비로 전전하다가 예수님을 믿게 된 21세의 김누가 선생은 공안에 잡혀 북송되었습니다. 보위부 지도원은 몽둥이로 때리며 고문을 하다가 어린 청년의 거짓 없는 고백에 마음이 흔들려 복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니 꼭 예수님을 믿고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 김누가 선생은 청진에 있는 수성교화소에서 처형되었습니다. 또한, 차덕순 전도자도 탈북 후 하나님을 만났고 다시 북한으로 들어가서 전국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주일이면 사람들을 모아 집이나 산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적발되어 결국 순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원수 마귀는 목숨 잃는 것을 두렵게 하여 예수의 이름을 부인하라고 미혹하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김누가, 차덕순과 같은 북녘의 그리스도인들이 담대..
인도에서 사역하는 컬딥 목사는 유력한 힌두 가정 출신이었지만 전도자로 30년 이상 사역해왔습니다. 30년전 어느 목회자의 기도를 통해 질병이 치유되어 예수님을 믿게 된 후, 마을 주민들은 컬딥 목사를 ‘신의 대적자’라면서 위협해왔고, 괴한에게 도끼로 찍히는 테러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니레쉬 목사도 10년 전에 기적적인 치유를 경험하고 나서 예수님을 믿고 전도자가 되었는데, 7세였던 아들이 학교에서 집단구타를 당하여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또 존 목사는 브라만 계층에 속한 힌두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교회에 다니다가 집에서 쫓겨났고 하나님의 종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마을에 찾아가 전도하기 시작하면서 힌두 지도자들이 죽이려고 했고, 쇠몽둥이로 가족들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고 끌고 다녔지만, 하나님께서 지키..
작년 11월부터 이란 정부에서 기독교인을 체포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데, 불과 몇 주 사이에 150명이 넘는 이란 기독교인들이 체포되었습니다. 이란은 시아파 이슬람 국가로 이슬람교를 떠나는 것은 불법이며, 기독교인들은 감옥에 갇히거나, 국가 안보 위반으로 기소를 당하게 될지 모른다는 지속적인 위협 속에서 살아갑니다. 이란 기독교인들은 순교와 박해가 그들에게 매우 현실적인 문제라고 말하며, 순교한 가족, 친구, 교인들을 둔 기독교인들이 많이 있다고 전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란 교회는 지하 교회를 통해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 5월 트럼프 행정부가 오바마 정부 때 체결한 이란 핵합의 (JCPOA) 탈퇴를 선언하면서 이란과 미국과의 관계가 매우 악화되었고, 미국의 종교로 인식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