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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민족주의 (6)
UPS Prayer Blog
스리랑카 교회는 불교 극단주의자와 힌두교도들에 의한 박해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의 인구 구조를 보면 대부분 불교를 믿는 싱할라족이 75%, 나머지 15%는 대부분 힌두교를 믿는 타밀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두 민족 간 오랜 갈등과 내전과 식민 지배의 아픔은 종교적 민족주의를 낳았습니다. 불교 국가인 스리랑카에서 교회는 자주 차별과 핍박을 받는데 특히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은 민족에 대한 배신으로 간주하여 더 큰 폭력에 노출됩니다. 또한 급진적 불교 승려들은 공권력과 결탁해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하거나 교회를 폐쇄해버리기까지 합니다. 얼마 전 5년간 집요하게 괴롭힘을 당하던 교회가 교인들을 향한 위협에 결국 교회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세우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교회..
최근 미 정부는 요르단 강 서안에 있는 이스라엘 유대인 정착촌에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하고 또 팔레스타인에는 예루살렘 동북 쪽 일부 지역에 수도를 세워 국가를 설립하도록 하는 중동 평화 협상안을 발표했습니다. 두 지역의 유대교와 이슬람교의 강력한 종교 민족주의와 서로 양보하지 않는 영토에 대한 강한 집착은 이번 중동 평화 협상안을 계기로 서로 다른 입장만 확인하며 증오의 벽만 두터워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에서는 정통 유대인들의 직, 간접 박해에도 불구하고 예수를 믿는 유대인들이 암암리에 늘고 있지만 안타깝게 팔레스타인 지역의 기독교인 수는 줄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미국의 친 이스라엘 행보에 대해 분노하며 “미국은 기독교다” 라는 이슬람의 거짓 공식을 대입하고 있습니다. 때..
인구 약 80% 이상 힌두교를 믿는 네팔은 힌두 민족주의를 기반으로 개종금지법을 1년 넘게 시행해오고 있습니다. 네팔에서 사업비자나 학생비자의 신분으로 활동하는 선교사들의 비자 갱신을 어렵게 하고, 고아원, 학교 등에서 아이들에게 전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한 일본인 부부는 학생비자로 거주하며 복음을 전한 사실이 발각되어 체포당했고, 한 한국인은 전도했다는 이유로 감금되었다가 거액의 보석금을 물고 풀려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독교 단체의 은행 계좌를 감시하거나, 공항 입국시 선교팀으로 의심되면 휴대물품에 과도한 세금 부과와 통관을 지연시키는 등 애를 먹이며 기독교에 대한 거부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지 기독교계 소식에 의하면 네팔의 기독교 인구가 매년 10% 정도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땅 혹은 나라라는 의미의 고대 인도어인 “스탄”이 나라 이름에 들어가는 이른바 5개 중앙아시아의 “스탄국가”들은 아랍어를 쓰지 않는 이슬람 국가들로 모두 구소련에 속했던 나라들입니다. 이들 나라들의 공통점은 아시아와 중동을 연결하는 교두보라는 것과 구소련 때 강제 이주된 한인 후예들이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들 중앙아시아의 스탄국가들에서 이슬람 민족주의가 거세지면서 기독교인에 대한 핍박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중앙아시아의 기독교인들은 신앙 생활을 이유로 체포, 고문 등의 핍박에 항상 노출되어 있습니다. 카자흐스탄 행정법에는 “등록되지 않거나, 중단되었거나, 금지된 종교 단체와 사회 조직 지도자”에 대해서는 경찰이 재판없이 바로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권한을 주었고, 이 조항을 이용해 2018년 ..
터키는 공식적으로는 정치와 종교가 분리된 세속국가 입니다. 하지만 터키 내에는 터키인을 보호하는 헌법에서 터키어를 쓰고 무슬림으로 태어난 자를 터키인으로 정의하고 있고, 이슬람 이외의 소수 종교를 믿는 사람들을 2등 시민으로 취급하며 종교를 물으면 ‘나는 터키인’ 이다 라고 대답하는 등 강한 무슬림의 정체성과 민족주의가 뿌리깊게 박혀 있습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 2018년 6월 24일 에르도안 (Erdogan) 대통령은 약 53%의 투표율로 재선에 성공하며 장기집권의 막을 열었습니다. 터키의 개정 헌법에 따르면 이론적으로 에드로안 대통령은 2033년 까지 장기집권을 할 수 있게 되어 일부 매체는 그를 ‘21세기 술탄’ 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친 이슬람의 에르도안 정권은 과거 세속주의를 버리고 이슬람 공화..
몇일 전 오픈도어 박해순위 15위 인도에서는 캐롤을 부르며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던 30여명의 기독교 신학생들과 목회자들이 힌두 민족주의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연행되는 일이 발생했으며, 지난 11월에는 복음 전도대회를 준비하던 2명의 목회자가 힌두교를 모욕하고 개종을 강요한다는 이유로 70여명의 힌두 우익 단체원들에 의해서 폭행을 당하고 반성문을 강요당하는 일까지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기독교인들은 경찰의 보호는 전혀 받지 못하고 있으며, 불법 폭력에 대한 법의 엄중한 대응이 없는 이유로 힌두 민족주의 우익단체들의 박해는 더욱 거세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출처: Christian Post, OpenDoors, revised by UPS) 이 말씀을 하나님께서 보호하시는 인도의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