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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 3장 - 비방 본문
-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 말세 때가 될수록 사람들은 서로를 정죄하고 판단하는 일들이 많아집니다.
- 인간의 죄성은 무조건 나랑 의견이 다른 사람을 비방하도록 하였고 세상 풍조는 이를 묵인하며 점차 “냉소적이고 폭력적인 사회”로 바뀌어졌습니다.
- 사악한 원수 마귀는 이를 이용해서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지 않고 적대적 감정을 부추기도록 정죄의 영과 폭력의 영을 투입하였습니다.
- 이로 인해서 사회는 점차 비방의 강도가 세지고 공격적 성향으로 변모하였고 무분별한 거짓 증거가 난무하는 시대적 흐름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 그 결과 인터넷, 유투브, SNS 등에서는 관심을 받기 위해 비방하는 기이한 악플 문화가 보편화 되어 이를 보고 자라는 자녀 세대도 서슴없이 비방을 따라하는 습관적 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또 이런 악플의 고통으로 인해 정신병에 걸리고 자살까지 이르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 그로 인해서 결국 한 나라 안에서도 지역 간, 세대 간, 정치적 성향 간의 비방은 그 도를 넘어 비방을 위한 비방이라는 원수의 늪에서 함몰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대제사장들, 바리새인들 및 서기관들이 가진 죄 역시 시기와 질투에 의한 비방이었습니다.
- 동일하게 현재 우리들의 교회 안에서도 그 옛날 유대종교 지도자들처럼 정치적인 이유로, 교리적인 이유로, 혹은 윤리적인 이유로 서로에게 손가락질하는 비방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 또한 스스로 세운 정의감에 취한 무늬만 기독교 포장을 한 자칭 크리스찬 매체나 단체들은 서슴없이 다른 목회자나 교회나 교단들을 정죄하고 판단하였고 이를 배운 젊은 세대는 그 정의감의 덫에 빠져 함께 정죄와 판단을 일삼기 시작했습니다.
- 결국 교회 안의 문제가 세상에 왜곡 보도되게 함으로 세상으로 하여금 교회를 비방하고 매도하도록 하는 빌미를 제공하였습니다.
- 마침내 이러한 교회의 비방전은 세상의 힘으로 법정 싸움으로 까지 이어져 교회 안에서는 주님이 가르치신 사랑과 용서가 점차 그 힘을 잃어가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말세가 되어 갈수록 사랑이 식어져 서로를 비방하고 정죄하는 죄악이 관영해감을 주께서 아십니다. 나와 다름은 무조건 틀림이라는 원수가 쳐 놓은 정죄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이 세대의 모습을 주께서 보고 계십니다. 교회 안에서까지 서로를 정죄하고 비방하며 세상의 방법을 동원해 서로 고소하고 있는 이 참람한 상황 또한 주께서 보고 계십니다. 주여 주님이 가르치신 용서의 능력을 실천하지 못함을 마음을 찢고 회개하오니 주여 우리의 사랑이 없어 무너져 가는 이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 말씀을 하나님의 자리에서 비방하고 정죄하는 이 세대와 교회 가운데 선포합니다.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관이로다 (약 4:11)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눅 6:37)
비방의 늪에 빠진 이 세대의 죄를 회개하며 비방의 영을 대적합니다.
이념 간 지역 간 세대 간에 습관적이고 반복적으로 서로 비방하며 또한 악플과 비방의 문화에 친숙해져 중독되어버린 이 세대의 죄악을 회개합니다. 또한, 거짓과 포악이 충만한 비난과 저주의 말을 서슴지 않고 쏟아 내게 만든 모든 비방의 영, 분열의 영, 폭력의 영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대적하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비방으로 분열된 교회들을 회복하여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자기만이 옳다 정의감을 드러내며 다른 의견을 습관적으로 비방했던 교회의 몸된 우리들의 연약한 죄된 모습을 회개합니다. 세상의 모든 비방을 받으시고도 묵묵히 십자가의 길을 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서로의 다름까지 끌어 안고 사랑과 용서를 실천함으로 이 패역한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도록 주여 한번 부르며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