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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 Prayer Blog
아직 코로나도 종식되지 않았는데 지난 여름, 아이티에서는 7월에는 대통령 피살, 8월에는 대지진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대통령의 피살과 함께 정부 기능이 마비되어 갱단이 수도와 주요 도시를 장악했습니다. 갱단은 연료 터미널을 점령하고 도로를 막아 도시에 생수 공급이 끊어졌고, 주민들은 매일의 생활을 빗물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연료와 수도가 끊기자 도시는 완전히 마비되었고 병원의 환자들은 생명이 위급한 상황입니다. 또한 갱단은 끊임없이 납치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데, 얼마 전에는 기독교 자선 단체의 선교단 17명을 납치하여 1인당 100만 달러의 몸값을 요구하는 등 끝없는 이기심과 탐심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저 가증한 원수는 사람의 탐심과 정욕을 틈타 폭력의 영, 두려움의 영, 죽음의 영으로 ..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교회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슬람 무장 괴한에 의한 교인 납치 사건이 다시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지난 7일, 카두나주의 한 교회에서 무장 괴한들이 습격해 예배 중이던 교인 100명 이상을 납치하고, 교인 1명은 총에 맞아 사망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또 다른 지역 내 한 크리스천 고등학교에는 140여 명의 학생들이 무장 단체에 의해 납치되는 일이 발생했는데, 테러리스트들은 납치된 소년들 중 일부를 지하드 전사가 되도록 세뇌 교육을 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계속 자행되는 이들의 기독교인 납치는 몸값을 노린 돈이나 이슬람 급진주의가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원수는 잔인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을 앞세워 나이지리아 교회들을 폭력과 살인으로 몰아 ..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재집권 후 분쟁과 코로나19 및 심각한 가뭄까지 겹쳐 전체 인구의 60%인 2천400만 명이 극심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고, 연말까지 320만 명의 영유아가 급성 영양실조로 고통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프간 화폐 가치는 떨어지면서 생필품 가격이 상승하였고 국제 사회의 금융 지원마저 끊기면서 아프가니스탄의 국가 경제는 파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생필품 구매를 위해 가재도구를 팔고, 일자리는 물론 식량조차 구하지 못한 가족들은 딸을 팔아 연명하는 참혹한 상황입니다. 젖먹이 딸을 58만 원에 팔고 4살 딸을 130만 원에 시집 보내며, 9살 딸은 55살 남성의 신부로, 10살 소녀는 70세 노인에게 팔려 갔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경제적 타격은 특히 취약 계층, 빈곤층, 어린 소녀들에게 ..
멕시코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누적 확진자 수가 4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5만 명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전체 검사 건수가 적어 실제 감염자와 사망자 수는 공식 집계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6월 초 경제 활동이 일부 재개되고 봉쇄가 완화되면서 가파른 확산이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사망자 수로는 전 세계 4위이며 치명률은 약 12%를 웃돕니다. 멕시코는 코로나 사태가 아니더라도 올해 상반기에만 2만 명이 살해 당하였고, 여성을 살해한 사건 만도 489건으로 지난 해보다 9% 이상 증가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가족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정 폭력 건수가 늘어나고, 마약 카르텔은 이권 다툼으로 총격전과 유혈 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납치율이 가장 높은 나..
코로나 19 감염자와 사망자 (7.6%) 수가 계속 치솟고 있는 이란에서 최근 한 주간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시작된 집중 홍수가 북부 길란 주와 중부 곰 주까지 확산, 11명의 사망자와 수 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습니다. 길란과 곰 주는 코로나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지역으로 치료와 검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을 위협하고 있는 이집트 메뚜기 떼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이란 남서부 지역에서 메뚜기 성체가 알을 낳고 있고 부화가 임박하여 방충 작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메뚜기 떼는 엄청난 속도와 식욕으로 농작물을 먹어 치워 식량 안보를 위협하는 또 다른 재앙이 될 수 있기에 적합한 대응이 신속히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사태로 경황이 없어 대처가 지연되고 있..
몇일 사이 한국 강원도에는 대규모 산불로 인해 축구장 750배 정도에 달하는 산림이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남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는 최근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사이클론 “이다이”로 인해 항구 도시 베이라가 완전히 초토화 되어 사망자가 현재까지 500명 가까이 되고 이재민은 50만명이 넘고 콜레라 감염 또한 517건 이상으로 발병하여 최악의 재앙을 맞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는 반년 전에 일어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해 여전히 17만명이 넘는 이재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파푸아 주에서 돌발성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여 약 80명이 숨졌고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는 계속되는 건기와 엘니뇨 현상이 겹치면서 600여 만명이 수돗물 공급이 끊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