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Prayer Blog

몇달 간 화재가 지속되고 있는 호주는 현재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심각한 상황입니다. 산불 피해가 가장 극심한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 임야만 서울의 약 66배 면적이 잿더미가 되었고, 주택 1300여 가구가 파괴되었으며, 총2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었고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 많은 산림과 동식물들이 타고, 이미 멸종 위기에 있던 코알라도 수천 마리가 희생되었습니다. 호주 빅토리아 주의 주민 수천 명이 해안으로 퍼지는 산불을 피해 해변으로 대피하였고, 많은 도로가 폐쇄되었으며, 온 나라가 회색 연기로 뒤덮여 낮이여도 깜깜하고, 핏빛 태양 아래 불길이 이글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두려움과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게다가 기온이 섭씨40도 이상으로 오르고 최대 시속 80km가 넘..

호주의 만다이안 종족은 인구 약 4,100 명으로 대부분 시드니 서쪽에 거주합니다. 만다이안은 영지주의 기반의 만다이아교를 믿는 자들이라는 뜻으로 현재 이란과 이라크 지역에서 기원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이슬람 극단주의의 탄압을 받아온 만다이안 종족은 유네스코(UNESCO)가 만다이안어를 사라질 위기에 처한 언어로 지정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민족 자체가 없어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를 피해 스웨덴, 호주, 캐나다, 미국 등으로 망명을 시작하였고, 호주에는 1981년 이주를 시작했습니다. 호주의 만다이안 종족은 세례 요한을 추종하며 아람어와 만다이안어로 된 경전인 '겐즈라바(Kenz irRabba)'를 따르고 모든 무력 사용을 금하고 평화를 추구합니다. 이들은 니피안 강(Nepe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