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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 Prayer Blog
회개기도 - 38년 된 병자처럼 상황을 바라보고 허상에 의지했던 교회 된 우리의 죄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량으로 말미암아 율법의 시대를 끝내고 은혜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값 없이 주신 그 은혜를 풍성히 누리지 못한 채, 여전히 베데스다 연못에 있던 38년 된 병자처럼 천사가 내려와 물이 동할 때를 기다리며 누군가 자신을 그 못에 넣어 줄 수 있다는 허상을 바라보고 있지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실낱같은 희망을 붙들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복권이나 주식을 사기도 하고, 남들이 세상에서 성공을 거둘 때에 자신의 처지와 비교하며 스스로 비하하고 자기 연민에 빠질 때도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또한 38년 간 깔고 앉았던 죄의 자리를 들고 가 태워 버리기는 커녕, 또 다시 죄의 자리에 깔고 앉는 영적 태만과 무기력에 빠질 때도 있었음을 회개합니다. 이미 벌써 보시고 아셔서 직접 다가 ..
코로나 특별기도
2021. 10. 20.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