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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두르베트(Durbet) 종족은 러시아 국경 근처 몽골의 서부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두르베트 종족은 1600년대 초 오이라트 종족이라 불리웠던 선조들의 후예로서 지금의 중국 신장 지역인 중가리아(Dzhungaria) 지역 출신으로 보다 부유한 목초지에 정착하고자 이주하였고, 1770년 대부분은 러시아의 독재로부터 벗어나고자 다시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험한 여정을 마치고 정착한 두르베트 종족은 약 84,000명으로 몽골에만 살고 있으며 대부분이 유목민으로 다른 몽골 사람들처럼 말과 경마를 좋아하고 소와 양도 기릅니다. 유목민 두르베트 종족은 계절을 따라 이동하기에 ‘게르(gers)’ 또는 ‘요트(yurts)’라고 불리는 휴대용 텐트를 사용하며, 두르베트 종족 중에 일부는 정착하여 살고 있는 농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