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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기도 - 1) 하나님을 말로 대적한 죄; 2) 중보기도의 능력을 무시하고 믿음 없이 기도한 교회의 죄 본문
1) 하나님을 말로 대적한 죄
교회된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이웃을 축복하고 마귀를 대적해야 할 입술의 권세를 온전히 사용하지 못하고, 홍해를 건너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애굽의 고깃 가마를 그리워하며 투덜거리던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불평하는 말로 하나님을 대적해왔던 죄된 모습을 돌아 보아야 할 것입니다. 감사하지 못하는 불평하는 말의 습관은 하나님과 이웃에게 불만, 불신, 불순종으로 이어졌으며 너무나 익숙한 죄를 인식조차 못하고 있었음을 지금 마음을 찢으며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음을 기억할 때 그의 자녀된 교회는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 하나님을 대적하는 “불평과 불순종”의 말에서 돌이키고 마음이 상하고 포로된 영혼에게 진리의 말씀을 선포함으로 하나님의 재창조의 역사에 동참하는 입술로 회복되길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이 말씀을 입술에 파수꾼을 세울 교회들에게 선포합니다.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시 141:3)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시 51:7)
하나님을 말로 대적한 죄를 회개하며 정결케 하여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이웃을 축복하고 마귀를 대적해야 할 입술의 권세를 온전히 사용하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는 불평과 불순종의 말을 남발했던 우리의 죄를 고백하며 마음이 상하고 포로되고 눌린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입술로 사용할 것을 결단하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2) 중보기도의 능력을 무시하고 믿음 없이 기도한 교회의 죄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사람들은 관계, 재정, 건강에 더욱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기도의 제목이 늘어나고 중보기도를 요청하는 주위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도해 달라는 부탁이 왔을 때, 자신의 분주한 일상으로 기도하기를 게을리하거나 기도하겠다는 대답만 해놓고 정직한 중보기도를 올려 드리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또한 정작 중보기도를 부탁한 사람조차도 본인은 기도하지 않으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 앞에서는 중보기도의 능력을 믿지 못하고 믿음의 동역자들에게 기도를 요청할 시도조차 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침상에 누워 있는 중풍병자가 치유받은 것은 그의 치유를 간절히 원했던 사람들의 지붕을 뚫는 믿음 때문이였습니다. 설마 이런 일이 기도한다고 되겠어 지레 판단하며, 설령 중보기도 하더라도 마지못해 시간을 떼우며 믿음 없이 의무감에 기도했던 교회된 우리의 죄를 회개해야 할 것 입니다.
이 말씀을 믿음으로 합심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구할 교회들에게 선포합니다.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막 2:4-5a)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마 18:19)
믿음 없이 기도했던 우리의 죄를 회개합니다.
기도 요청을 받고서도 중보기도의 능력을 무시하여 기도하기를 게을리 하고, 누군가 하겠지 생각하며 기도의 의무를 방관한 죄, 기도를 하더라도 마지 못해 믿음 없이 기도하고, 현실적인 상황에서 답이 안 보일때 마음의 문을 닫고 중보기도 요청조차 하지 않은 교만했던 교회된 우리의 죄를 회개하며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