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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기도 - 1) 영적 포로 상태에 놓여있는 교회의 죄; 2) 마음이 강퍅해져 이웃 사랑이 식어가고 있는 죄 본문

코로나 특별기도

회개기도 - 1) 영적 포로 상태에 놓여있는 교회의 죄; 2) 마음이 강퍅해져 이웃 사랑이 식어가고 있는 죄

U3PS@NYC 2020. 11. 25. 10:33

1) 영적 포로 상태에 놓여있는 교회의 죄

 

코로나 초반, 이 사태는 하나님의 진노하심이라 자각하고 떨며 열심으로 기도하던 모습, 예배에 대한 갈망을 호소하던 모습이 우리에게 있었습니다. 그러나 장기화 되어가는 이 사태가 더 이상 위협이 아닌 일상처럼 익숙해짐에 따라 우리의 영적 상태 또한 안일함에 빠져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마치 바벨론의 포로와 같은 삶을 살며 하나님을 기준으로 맞춰야 하는 영적 바로미터가 세상에 맞춰져 버려서 ‘이만하면 됐지’ 라는 안정감을 우리의 우상으로 삼아 살고 있다면, 바로 지금 그 우상을 철저히 부수어야 할 것입니다. 포로의 삶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최우선에 두고 담대히 살았던 다니엘과 같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기 보다 코로나라는 상황과 환경을 핑계로 삼아 하나님의 명령을 제대로 행하고 있지 못했다면 지금 이 시간 마음을 찢는 간절한 회개가 필요합니다.

 

 

이 말씀을 포로의 삶에서 돌이켜 다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게 될 교회들에게 선포합니다.

너희의 구속자시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이신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너희는 바벨론에서 나와서 갈대아인을 피하고 즐거운 소리로 이를 알게 하여 들려 주며 땅 끝까지 반포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그의 종 야곱을 구속하셨다 하라 (사 48:17, 20)

 

 

포로의 삶을 살고 있음을 깨닫지 못한 교회의 죄를 회개합니다.

상황과 환경을 핑계로 삼아 하나님보다 나의 안위를 우상 삼고 우선시 했던 우리 개인의 죄와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세상의 것들에 눌려 온전히 감당하지 못했던 교회의 죄를 마음을 찢으며 통렬히 회개 하시며 주여 한 번 부르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2) 마음이 강퍅해져 이웃 사랑이 식어가고 있는 죄

 

예수님이 가장 중요한 계명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으셨을 때,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장기화 되는 이 때에 우리 자신들은 주변의 이웃들에게 사랑과 긍휼함을 보이기보다는 내 자신의 일에 포커스를 더 맞추어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고 결국에는 무관심으로까지 이어지게 만드는 강퍅함과 완악함을 드러내는 죄를 짓게 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긍휼함을 받을만한 자격이 없는 우리들이 긍휼함을 받았던 것을 잊은 채, 내가 만든 잣대, 세상의 기준으로 내 주변의 이웃들을 판단하고 정죄하며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영혼과 마음이 굳어져 주변의 이웃들을 향해 긍휼한 마음은 커녕 완고함으로 사랑을 보이지 못했던 죄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긍휼함을 입은 교회된 우리들이 주변을 더욱 돌아보고 그 사랑을 행할 수 있도록 부르짖어야 할 것입니다.

 

 

이 말씀을 마음의 강팍함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회복해 이웃에게 온전한 사랑을 흘려보내게 될 교회들에게 선포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마 22:37-39)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겔 36:26)

 

 

마음을 강퍅하게 만듦으로 이웃 사랑이 식어버린 우리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긍휼함을 입은 은혜를 잊은 채 내가 만든 잣대, 세상 풍조와 기준을 따라 내 주변의 이웃들을 쉽게 판단하고 정죄하며 사랑을 실천하지 못했던 죄를 이 시간 회개합니다. 교회인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회복해 그 사랑을 힘입어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는 주의 계명을 지켜 행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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