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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기도 - 1) 하나님을 묵상함 없이 행음하고 있는 교회들을 위해; 2) 주권을 선포하며 감사하지 못했던 교회의 죄 본문

코로나 특별기도

회개기도 - 1) 하나님을 묵상함 없이 행음하고 있는 교회들을 위해; 2) 주권을 선포하며 감사하지 못했던 교회의 죄

U3PS@NYC 2020. 9. 23. 06:35

1) 하나님을 묵상함 없이 행음하고 있는 교회들을 위해

 

호세아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영적으로 크게 음란했던 이유는 “지식이 없었기 때문”이라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지식은 하나님에 대해 아는 ‘지적 지식’ 즉 ‘knowing about God’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인 ‘knowing God’을 의미합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함께 모일 수 없게 되자 성경세미나, 성경공부 및 큐티나눔과 같이 성경 말씀을 상고할 기회가 막히게 되었습니다. 반면 개인은 하나님과 1:1로 묵상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대신 더 많은 시간 사람을 만나거나 인터넷과 영적으로 접신하는 묶임에 빠지게 된 것이 우리들의 현 상황일 것입니다. 때문에 코로나는 어쩌면 우리의 영적인 민낯을 보여주는 바로메터일지도 모릅니다. 개인 시간은 많아져서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묵상과 기도를 더 깊이 더 많이 할 수 있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지도 않고, 할 줄도 모르고, 할 여견이 못 된다는 핑계와 이유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쌓는 기회를 저버린 죄에 빠진 교회를 위해 통렬한 마음으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이 말씀을 말씀으로 정결하게 되어 다시 하나님과 연합하게 될 교회들에게 선포합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요 10:27) 그들이 그 우상들과 가증한 물건과 그 모든 죄악으로 더 이상 자신들을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내가 그들을 그 범죄한 모든 처소에서 구원하여 정결하게 한즉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겔 37:23)

 

 

하나님을 묵상함이 없이 행음했던 교회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따라야 하는 하나님의 양 임에도 불구하고 묵상 기도를 외면하여 하고 싶지도 않고, 할 줄도 모르고 할 여건이 안된다는 핑계를 대었던 교회된 우리들의 죄를 회개하며 말씀을 향한 사모함과 열심이 없음으로 세상의 것들을 더 따르고 귀신과 음행했던 우리들의 죄를 마음을 찢고 통렬히 회개하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2) 주권을 선포하며 감사하지 못했던 교회의 죄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서 건강의 위협, 재정의 어려움, 관계의 갈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교회는 예배의 중단과 같은 참람한 현실을 맞게 되었습니다. 비대면 예배가 지속되면서 교회들의 마음은 점차 어려워지고 예배의 열정도 선교의 열정도 식어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늘 장미꽃만을 감사했던 우리에게 장미 가시를 주시며 감사하는지 하나님을 인정하는지를 보고 싶어하실지 모릅니다. 때문에 이 때 교회가 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여전히 일하고 계시다는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하는 일일 것입니다. 동시에 무기력하게 주저앉아 있는 교회를 깨우는 믿음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감사한 일들을 찾아서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고 그저 마른 뼈들 처럼 무기력했던 우리들의 모습을 주께 철저히 회개함으로 다시 주실 은혜를 간구하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말씀을 코로나 기간에도 감사와 찬송으로 나올 주의 교회들에게 선포합니다.

주권자가 네게 분을 일으키거든 너는 네 자리를 떠나지 말라 공손함이 큰 허물을 용서 받게 하느니라 (전 10:4)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리이다 (시 118:28)

 

 

시간이 지날 수록 감사와 찬송을 잃어버린 우리들의 죄를 회개합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무기력해지고 무감각해져버려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하지 못하고 마른 뼈와 같은 교회를 깨우지도 못했던 우리들의 죄를 회개하시며 무엇보다 이런 어려움 가운데서 분명히 일하시고 계신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감사하지 못했던 교회된 우리들의 죄를 마음 깊이 회개하시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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