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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 3장 자랑 본문
-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 우리가 살고 있는 마지막 시대는 성경의 말씀대로 자기를 자랑하는 것이 지극히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 그래서 사람들은 탐심과 과시욕 및 명예욕과 같은 죄성을 기반으로 성공주의, 성취주의와 같은 시대 풍조에 묶여 버렸고 원수 마귀는 이런 죄를 틈타 이 세대에 탐심의 영과 교만의 영을 주입해 버렸습니다.
- 그로 인해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허상을 쫓아 이생의 자랑에 묶이게 되었고 그 알지 못하는 “더 좋은 것”을 위해 떠나는 거짓 순례객처럼 유랑하기 시작했습니다.
- 또한 지나친 이 세대의 교육열은Spec 쌓기와 학벌 경쟁으로 이어졌고 자녀들은 결국 부모의 자랑을 위한 “우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 이런 시대 풍조 속에 어느 한편에서는 도리어 상대적 박탈감으로 삶의 소망을 잃어가고 있는 양극단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 그런데 이런 자기 자랑 심리 안에는 자기 연민과 수치심이라는 상반된 모습이 감춰져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이 사회의 뒤틀린 난맥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교회도 이런 세상의 모습과도 다를 바가 없는 이생의 자랑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 그래서 많은 성도, 큰 건물, 대외적 인지도가 많은 리더가 있는 교회가 성공한 교회라는 공식이 대입되어 버렸습니다.
-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애절한 마음 보다는 교세 확장을 위해 수평 이동을 부추기며 부흥 성장 프로그램에 목을 매거나 교회 건축에만 관심을 쏟고 교단의 감투와 같은 외형적인 것에 집중하려는 경향이 점차 증가해 버렸습니다.
- 상대적으로 작은 교회의 경우 성도들은 점차 프로그램과 재정이 많은 큰 교회를 동경하여 상대적 박탈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시기와 질투가 생기고 서로 정죄하는 죄악을 범하게 되었습니다.
- 교회의 진짜 자랑거리인 예수 그리스도가 실종되고 그 자리에 다른 것들로 채우고자 하는 죄를 범함으로 인해서 이생의 자랑과 자랑하는 교만의 영들이 교회의 올무가 되었음을 깨닫고 철저히 회개함으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아버지 하나님, 이 죄악된 세대가 이생의 자랑이란 족쇄에 묶여서 남들보다 사람들 앞에서의 자랑하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있음을 주께서 보고 계십니다. 그들 내면에 자기 연민과 깊은 수치심의 올무에 걸려있어 무엇을 자랑하고 싶은지 조차 모르고 자랑을 위한 자랑을 하고 있음도 주께서 아십니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세상에서 본이 되어 선한 영향력을 흘리지 못하였음을 마음을 찢고 통렬히 회개합니다. 목회자부터 성도까지 성공한 교회의 기준을 세상의 잣대로 적용하였고 그 독주에 취하여 우리 자녀들에게까지 이생의 자랑을 추구하며 살도록 거짓 유산을 물려주었음을 주 앞에 회개하고 또 회개합니다. 주여 이제 고쳐 주옵소서. 주께서 우리가 세운 이 견고한 이생의 자랑의 틀을 허무시고 겸손의 왕으로 오신 우리 주님을 본받아 세상과 나는 간데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는 은혜를 다시 체험하며 일어나게 하옵소서.
이 말씀을 이생의 자랑의 족쇄에 묶여 있는 세상과 교회에 선포합니다.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약 4:16)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려는가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그를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시 4:2-3)
이 땅을 묶고 있는 이생의 자랑의 족쇄를 대적하며 기도합니다.
세상의 영혼들을 성공과 성취의 진에 갇히게 하고 자신의 소유물과 심지어 자녀들까지도 자랑의 도구로 만들게 한 저 가증하고 사악한 탐심의 영과 교만의 영이 이 땅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그 머리통을 부수시고 뿔을 꺾어 주시도록 원수를 대적하며 주여 한번 부르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교회의 참 자랑이 무엇인지를 상실해 버린 이 땅의 교회들의 죄를 회개하며 기도합니다.
교회 크기가 성공한 교회 기준이 되어 끝없이 교세를 확장하고 건물을 짓고 감투를 쓰고자 했던 우리들의 죄와 이를 시기하고 질투하였던 또 다른 죄를 회개합니다. 교회의 참 자랑이신 그리스도가 실종되어 허상을 꿈꿨던 우리들의 모든 죄를 주 앞에서 통렬히 회개하며 주여 한번 부르며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