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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영역 - 용서와 화해가 회복될 한국 사회를 위하여

U3PS@NYC 2018. 2. 7. 13:43


지난해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부터 부산 중학생 폭행사건까지 십대 범죄가 잇따르면서 청소년에 대한 법적 보호조항을 없애고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소년법에 따르면, 19세 미만의 아이들은 범죄를 저질러도 최대 소년원에 보내는 보호처분을 받고, 전과기록이 남지 않습니다. 비슷한 폭행사건들이 전국에서 연달아 발생하자 소년법 폐지와 강력처벌에 대한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청와대 청원은 40만을 기록했고, 결국 정부는 지난해 말 형사 미성년자 기준을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1살 낮추기로 소년법 개정을 추진했습니다. 또한 특정 강력범죄를 저질렀을 때에는 소년부 송치를 제한하고 형사처분을 받도록 했습니다. ‘강력한 처벌과 범죄 예방 효과 사이에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소년법은 처벌이 아니라 사소한 비행으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들의 교화를 위한 울타리여야 한다는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응징을 원하는 다수의 의견에 따르게 되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TV, revised by UPS)

 


이 말씀을 서로 용납하고 피차 용서함이 회복될 한국 사회에 선포합니다.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3:13)

 


하나님 아버지, 본이 되어야 하는 기성세대가 주의 마음으로 자녀세대를 올바로 훈육하지도 못했고 서로 용납하고 피차 용서하며 예수향기를 온전히 드러내는 본이 되지도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아직 부모의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의 잘못 때문에 불이익을 참지 못하고 용서할 수도 없어서 되갚아주고 싶은 마음과 미움만이 가득한 이 땅의 영혼들의 시선이, 이제 죄인들의 거역함을 참으셨던 십자가 위의 예수님을 바라보게 도와주시옵소서.


 

십자가 은혜를 잊었던 것을 회개하고 미움과 앙갚음의 악순환을 끊어달라고 기도합니다.

자녀세대의 잘못을 품지 못하고 교정 이상의 강력대응에 동조했던 마음을 먼저 회개하시고, 죄인들의 거역함을 참으시며 십자가에 달려 죽음을 맞으셨던 예수님처럼, 이 땅의 교회가 돌이켜 이제는 부당함과 원통함과 미움을 넘어 화해와 용서와 속죄의 중보기도를 묵묵히 실천하게 도와달라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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