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기도 -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를 거부하고 스스로 해결하려는 어리석은 죄

출애굽기에서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나일강의 모든 물을 피로 바꾸신 재앙을 애굽에 허락하셨습니다. 이 재앙은 7일 동안 계속되었는데 그럼에도 애굽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길을 택하지 않고, 스스로 나일강 주변의 땅을 두루 파서 지하수 물을 얻고 제한적이지만 그 물로 연명하는 어리석은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이렇게 우리들도 아주 작은 것일지라도 의지할만한 것을 발견하면 어떻게 해서든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려 하고 순종하지 않고 당장 더 쉬운 방법을 찾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하나님의 지혜가 아닌 인터넷만 켜면 즉각 얻을 수 있는 세상 지식을 먼저 구하고, 무릎 꿇고 기도하기 보다 사람을 찾아 다니며 상의하고 상담하고, 결국 모든 것이 다 막혀서 절망의 상황에 이르렀을 때에야 이 문제를 해결만 해주시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며 도움을 청합니다. 그러나 막상 해결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너무 쉽게 다시 나의 일상의 삶 속에 빠지고 마는 모습들을 보며 우리 안에 있는 영적 교만, 영적 게으름뱅이, 영적 망각자의 모습을 이 시간 철저히 회개하며 주님께 순복하여 나아올 수 있도록 부르짖어야 할 것입니다.

 

 

이 말씀을 하나님의 명령에 순복하여 나아올 교회들에게 선포합니다.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 146:3-5)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보다는 스스로 해결하려 했던 영적 교만과 게으름을 회개합니다.

아주 작은 것일지라도 의지할만한 것을 발견하면 그것을 의지하며 하나님 찾기를 잊어버리는 우리의 영적 교만을 회개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나 명령에 순종하기보다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불완전하지만 더 쉬운 방법을 찾기에 급급했던 영적 게으름의 죄를 이 시간 철저히 회개하며 하나님을 도움으로 삼고 하나님께 자기 소망을 두고 나아와 순복하는 교회들로 회복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