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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 Prayer Blog
10대 청소년 에이즈 환자는 지난 10년 간 약 4.2배 증가했고, 10-20대 남성 신규 에이즈 감염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10대의 경우 2006년 10명에서 2016년 36명으로 늘었고, 20대의 경우도 158명에서 36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에이즈 환자 수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10대 남성 청소년들이 조건만남을 통한 동성 간 성매매 및 성접촉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접근 가능한 휴대폰 어플 및 인터넷 카페를 통해 10대 남성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 수단으로 성인 남성들과 만남을 갖고 있었던 것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성 구매자인 어른들이 성매매를 너무 쉽게 생각하여 자녀 세대인 아이들을 극악한 환경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국내 에이즈 감염의 가장..
‘흙수저’와 ‘금수저’는 개인의 노력보다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부에 따라 경제적 계급이 나뉜다는 자조적인 표현의 신조어들입니다. ‘개천에서 용 난다’는 속담은 이제 옛말이 되었습니다.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의 격차는 더 벌어져 양극화 현상이 심해졌고, 청년 실업률은 약 10%로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른바 '흙수저' 학생 중 학업 성취도가 높은 학생의 비율이 9년 새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취약계층 학생들이 어려운 가정 형편을 극복하고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것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으로 "개천에서 용 나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인식이 연구 결과에서도 입증된 셈입니다. 소득 격차나 빈부 격차 확대는 사회적 긴장과 냉소주의를 키우며 한국의 ..
지난 10월 분당의 한 백화점에서는 50대 여성 고객이 요청한 물건을 잘못 가져온 판매원을 무릎 꿇게 하고 ‘매장의 집기를 던지며 폭행하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했으며, 최근에는 한 ‘웹하드 업체’ 회장의 직원을 상대로 저지른 인격모독적인 행위와 폭력, 퇴사 후 타사로의 취업 방해, 성희롱, 임금체불 등의 사건이 보도된 바 있습니다. 한편 언론에서는 이른바 ‘갑질문화, 갑질사회, 갑질공화국’이라는 한국 사회를 풍자하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 권력이나 권리상의 우위를 악용하여 약자에게 공정하지 못한 언행을 한다는 의미의 ‘갑질’은, 2013년 인터넷상의 신조어로 등장해 한국 사회 전반에 만연한 이기적인 풍조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맘몬과 ‘이생의 자랑’에 묶여 성공을 위해 수단을 가리..
한 전문기관에 의하면, 최근 5년간 한국에 20대 우울증 환자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20대 젊은이들이 취업, 가치관 등 급격한 변화를 겪으면서 좌절감을 갖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20대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닙니다.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어도,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지 않을 때 낙담하는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한국 사회 안에 깊게 뿌리내린 경쟁심리와 체면중시 문화로 인하여 취업, 결혼, 재산, 성공, 자식 농사 등을 남과 비교하는 것은 매우 일상적인 일입니다. 남들과 비교하여 상대 평가한 자기의 ‘점수’가 기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끝없는 노력이 요구되는 압박감 때문에 '다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에 빠지기도 하고, 우울해하거나 무기력을 느끼기도 합니다. 눈에 보이는 성취적인 ..
대한민국에 등록된 1만 4000 여 개의 비영리단체 중 절반 이상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인권단체들인 것을 보면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인권이 강조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권을 외치면 외칠 수록 신권에 대한 도전 즉 하나님에 대한 의도적 대적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신권을 무시한 인권 운동은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성소수자 옹호 및 차별금지법 등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인간 자체의 존엄성과 권리에 대해 외침은 결국 민주주의가 지향하는 다수의 의견은 무시한 채 소수의 의견이 조금이라도 제한하거나 금지하면 인권 침해라는 인식의 견고한 진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러한 인간의 본질적인 교만은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자신이 맞다 라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모든 높아진 생각과 그로부터 파생된..
최근 통계청은, 10-30대까지 한국 청소년과 청년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전체 사망 원인 중 자살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대의 경우가 31%, 20대는 45%, 30대는 37%이며, 자살 시도자는 자살 사망자의 10-40배(청소년은 50-150배)인 약 52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젊은 세대는 “사회적 고립 상태이거나 인적 자본으로 가치가 없다”고 느낄 때 목숨을 끊는 경향이 있으며, “장기적 목표나 비전이 없다 보니 ‘지금 당장 행복하지 않으면 의미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고 말합니다. 더욱이 사회적으로 자살을 가볍게 생각하는 풍조가 확산되어 있어서 드라마나 인터넷에서 접하는 자살 콘텐츠에 관대하게 반응하며, '죽고 싶다', '자살각' 등을 말할 때 망설..
최근 국내의 언론사가 한 선교단체를 겨냥하여 ‘가짜뉴스 공장’이라고 비난하면서 날 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성애 문제, 북한 구원, 이슬람 문제 등을 놓고 SNS를 통해 국민들에게 기도하도록 돕는 선교단체인데도, 해당 언론은 이 단체가 난민과 이주민 등의 소수자를 차별하고 이슬람과 동성애를 혐오하는 가짜뉴스를 생산, 유통했다며 공격형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연속보도가 있자 국무회의에서는 “민주주의를 교란한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하며 “가짜뉴스가 창궐하므로 수사하여 엄벌에 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일반 언론들도 이에 가세하여 기독교계 사회복지시설의 예배와 헌금 등을 문제 삼아 부정적으로 부각시키면서 기독교계를 비판하였고, 일부 시민단체는 '혐오범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몰아갔습니다. 게다가..
최근 한국에는 학교와 학원에 가거나 심야의 밀린 숙제로 책상에 앉은 자녀의 뒷모습이 얼굴보다 더 익숙해져 버린 실태를 반영하는 ‘뒷모습 증후군’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습니다. 지난 2015년 12월에는 ‘과학고를 2년만에 조기졸업하고 서울대에 입학’해 뛰어난 성적으로 장학금을 받고 있던 19세 대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는데 유서에는 ‘힘들고 부끄러운 20년이었고 자신을 힘들게 만든 건 이 사회’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한편, 올해 청소년통계에서는 만 9-12세 한국 청소년의 네 명 중 한 명이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는데, 이 통계에 따르면 약 40%가량의 중고등학생들이 평소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 한국 사회는 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