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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 Prayer Blog
한국은 아직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놓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 와중에 공중파 방송사가 평등법과 차별금지법에 대해 편파적으로 방송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일어난 트랜스젠더 군인의 극단적인 선택을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 막을 수 있었으며, 그렇기에 이를 반대하는 것이 차별과 혐오라는 보도입니다. 또한 아버지의 육아 예능으로 인기를 얻은 한 방송은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낳은 비혼모의 출연을 확정하였습니다. 이는 결혼은 안 해도 아이는 낳아서 키우고 싶다는 인본주의적이고 반성경적인 개인의 가족관이 방송을 통하여 세대의 지지를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아직 사회적으로도 논란이 많은 이슈들을 공영방송에서 여과없이 방영하는 것은 이미 왜곡된 가족관과 성 윤리로 점철된 미디어 사례들이 많고, 이러한 가치관이..
2021년 현재 대한민국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이라는 위기와 저출산이라는 문제로 인구 절벽에 다다를 위기에 처해있는데 2020년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사망자가 출생자수를 넘어 인구가 자연스레 감소하는 ‘데드크로스’가 처음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출산 문제는 결국 학령 인구 감소로 이어지고 문을 닫는 지방대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미 폐교가 된 대학가 주변에는 지역 경제까지 초토화되고 있습니다. 2000년 이후 지금까지 전국에서 문을 닫은 대학은 18곳이며,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는 폐교 대학의 교직원들과 학교 하나가 폐교됨으로 그 지역 주변의 경제 상권이 타격을 입는 피해 등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또한, 국가 부채는 역대 최고치인 2,000조로 처음으로 연간 국내 총생산(GDP) 규모를..
현재 한국에서는 공직자들의 집단 불법 투기 사건으로 사회가 떠들썩 합니다. 공직자 10여 명이 업무상 알게 된 신도시 건설 정보를 활용하여 약 100억 원에 해당하는 농지를 미리 매입해 문제가 되었습니다. 농지의 경우 헌법이 농사 짓는 사람만 직접 땅을 소유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눈속임용 허위 농업경영계획서를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부동산 투기와 같은 방법으로 단시간 내 쉽게 돈을 벌기 위해 스스로를 속이고 불법과 부정을 저지르게 된 것입니다. 같은 기관에서 일하는 한 관계자는 만일 위법 행위가 드러나 해고를 당한다고 해도 부동산 투기로 버는 돈이 직장 생활을 통해 버는 돈보다 많다며 그들의 행동을 동조하는 등 무감각해진 모습을 보였으며 동시에 외부에..
가상 화폐인 비트코인의 등장이 10년이 넘은 시점에서 최근 3월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5만 달러, 한국 돈 5천 5백만 원으로 폭등했습니다. 현재 가상 화폐의 한국 국내 거래는 작년 6천 283억 원이였지만, 바로 올해 6조 200억 원으로 치솟았습니다. 이로 인해 실체가 없는 가상 화폐에 대한 투기가 극단적 물질주의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 투자자 중 2-30 대 청년의 비율은 절반이 넘는6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결국 가상 화폐 광풍 이면에는 젊은 세대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흙수저는 어차피 흙수저” 라는 자포자기 생각으로 가상 화폐 거래를 탈출구로 삼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소셜 미디어에서 누가 몇 억을 땄다더라 하는 말들을 통해 원수는 사람들의 마음에 ‘조금 더 빨리 투자..
한국 체육계와 연예계에서 유명인들의 학교 폭력 가해가 잇따라 폭로되면서 '학폭'이 다시 큰 화젯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발표된 교육부의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학생들의 대면 접촉이 줄어 전체 피해 응답률은 약 0.7% 감소했지만, 학교 폭력이 사이버 폭력과 결합하는 '사이버 학폭'의 흐름은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조사 대상의 과반수가 참여한 이 조사는 34% 가 학생들이 언어 폭력을 경험했고, 26% 가 집단 따돌림을 경험했으며, 이 중 약 20% 의 학생들이 사이버 폭력 또한 경험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보호자나 가족들에 의해 알려진 학폭 사실은 주로 같은 학교 같은 반 학생들이 가해자이며, 상황을 보고도 알리지..
최근 발표된 ‘2020 어린이 미디어 이용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만 3~4세의 어린이가 미디어를 약 4시간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기준의 4배를 웃도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어린이들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기기를 주로 온라인 동영상을 보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이용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게임 플랫폼, 포털·검색 엔진, 메신저 서비스, SNS 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이들 대부분은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통해 영상을 시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호자들은 아이에게 미디어 사용을 허락하는 가장 큰 이유로 아이 스트레스 해소 및 보호자가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편리함을 강조한 나머지 분..
얼마 전 16개월 어린 아이가 양부모에 의해 학대를 당하다 죽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작년 5월에는 4층 베란다에 쇠사슬로 묶여 있던 9세 어린이가 지붕을 타고 탈출하여 주민들이 발견하고 신고한 사건, 6월에는 여행 가방에 7시간을 갇혀 있던 9세 어린이의 압사 사건 등이 있었습니다.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비대면 교육이 길어지면서 정신적으로 취약한 보호자들이 유치원, 학교 등이 해왔던 보육 기능을 도맡게 되어 학대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과도한 입시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거식증이나 섭식 장애를 앓거나 자해, 자살을 선택하는 청소년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청소년 인권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죽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지 조사..
한국 사회가 국민 10명 중 6명이 결혼을 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지난 2018년 보다 그 수치가 증가했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고 같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해마다 늘어 2014년 47%, 2016년 48%를 보이다가 2018년에는 56%로 반 이상을 넘어섰습니다. 최근에는 ‘비혼주의자’라는 언어가 유행처럼 나오고 있으며 결혼의 개념을 중시해 온 기독교인들 내에서도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거스르며 스스로 비혼주의자로 지칭하고 결혼을 기피하고 있는 비율이 늘고 있습니다. 결혼 이후 다가오는 일들에 대한 부담들을 희생이라고 생각하며 인생의 만족을 위해 필요한 요소는 직업, 물질, 사회 경력, 인간 관계라는 물질주의적 풍조가 더 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기의 유익을 따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