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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교회기도 (125)
UPS Prayer Blog
‘알아야 기도한다’는 UPS의 표어 중 하나입니다. 이는 우리가 알지 못하면 기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인도 선교사님을 통해서 선교 현장의 설명을 들으며 깨닫게 된 것은 우리가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인도의 패역한 지참금 문화의 심각성과 과부 살인, 명예 살인 등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의 문제도 그 중 하나이며, 돈으로 접근하기 쉬운 하층민 위주의 선교를 벗어나 중산층을 선교해야 하는 이유 역시 교회 된 우리가 알지 못하고 간과하고 있던 문제일 것입니다. 이처럼 교회는 더 많이 알아야 기도할 수 있기에 누군가 말했듯이 한 손에 성경을 들고 한 손에 신문을 들고 깨어 기도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것을 잊고 무관심했던 교회들의 게으름의 죄를 회개하며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계시록에서 죽었던 짐승이 다시 살아나듯이 죽었던 과거 거대 담론 중 하나였던 공산주의가 새로운 형태로 다시 부활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러시아, 중국, 북한 등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러시아는 이미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였고 대만과 한반도에도 위기의 징후들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이 때 이들을 대하는 교회들의 자세가 제 각각이라는 점이 큰 문제가 됩니다.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정사와 권세와 세상의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과의 싸움임을 천명하며 강력한 영적 전쟁으로 대적해야 하지만, 그런 영적 전쟁을 교회가 싸워 나가지 못하고 있기에 짐승의 세력 확장에 무기력함을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북한을 위한 기도도 어느 쪽은 눈에 보이는 북한 정권을 대적하고 또 어느 쪽은 북한 땅의 사회적 약자들을 보..
인구 4,400만의 민주주의 국가인 우크라이나를 향해 2월 중순 러시아는 침공을 가했습니다. 전쟁 위기가 고조되면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유치원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쟁을 차분히 대비해왔고 지금은 대통령을 비롯하여 국민들과 고국을 떠나있던 우크라이나인들까지 귀국하여 전쟁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결사항전의 모습을 보면서 영적 전쟁에 처해 있는 교회들의 상황을 보게 됩니다. 시대를 분간하며 늘 깨어 기도하라 주님이 말씀하셨건만 영적 긴장감이 무뎌지고 “설마 설마” 하며 여전히 방만하게 살아가는 교회의 모습 또한 발견하게 됩니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칼, 도끼, 망치, 화염병까지 들고 나와 싸우는데, 교회 된 우리는 군사된 자녀로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우며 영적 무기고를 채워..
오늘날 교회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개념이 확실히 정립되어 있지 못해서 천국을 죽어야만 갈 수 있는 곳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에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이미 시작되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영접하고 그 분의 통치를 받으면 심령의 천국이 이루어지고 우리 안에 기쁨과, 성령의 능력, 사랑을 누리게 됨을 분명히 말씀하시는데,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삶에서 얼마나 천국을 누리고 살고 있는지 돌아보며 회개하게 됩니다. 기쁨과 능력, 사랑이 없이 그냥 주일에 잠깐 모여서 30-40분 설교 듣고 헤어지는 것으로 갈음하며 결국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주신 특권을 누리지 못했음을 그래서 세상 사람들처럼 다른 것에서 기쁨과 행복을 찾으..
교회 된 우리는 죄성, 마귀, 세상에 항상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매 순간 하나님께서 생각, 마음, 영을 보호해 주시기를 간구하는 보호 기도가 필요함에도 우리가 진정한 보호 기도를 드리고 있었는지 돌아봅니다. 주변 사람들이 보혈, 마귀 대적 등의 단어를 듣고 불편해하진 않을까 하는 염려, ‘지금까지 지켜 주셨으니 계속 지켜 주실거야’라는 안일한 생각, 보호 기도를 마치 주문처럼 중얼거리는 태도 등으로 주일 예배나 크고 작은 교회 모임에서 보호 기도를 소홀히 한 것은 생각, 마음, 영을 무방비 상태로 노출하는 것이며 보혈의 능력을 업신 여기는 교만의 죄일 것입니다. 마귀는 보혈의 능력을 두려워 하기에 교회로 하여금 보호 기도가 굳이 필요 없다고 미혹하고 있음을 영적인 눈으로 파수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
긴 옷을 입고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던 서기관과 같이 하나님 앞에서 외식하며 기뻐하시지 않는 기도를 드렸던 교회의 죄를 자복합니다. 교회의 기도가 먼저 주의 나라와 뜻을 구하는 기도여야 함에도 정욕을 구하는 기도를 드릴 뿐 아니라, 기도해야 하기 때문에 하는 중언부언의 기도나 사람들에게 보여 주어야 하기 때문에 진정성 없는 외식적 기도를 드리는 모습으로 변모했습니다. 그래서 목회자들이 강단에 설 때나 대표 기도자로서 기도해야 할 때도 하나님보다 들을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며 준비했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며 주의 말씀이 교회 안에 거하지 못했기에 응답 받지 못하는 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능력 있는 기도 응답 받는 기도를 경험하지 못해 기도 생활이 그저 의무와 책임으로 전락하..
광야에서 바알브올을 섬겨 하나님의 진노를 샀던 이스라엘과 같이 지금 교회는 광야 같은 이 코로나의 때에 오히려 음행하여 죄를 짓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서 교회는 무감각함으로 주님의 진노나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스스로 겸비하여 하나님 앞에 엎드리기보다 미디어나 인터넷을 찾으며 자신의 유익과 쾌락을 좇았고, 놋뱀 ‘느후스단’이 걸린 장대를 바라보며 분향하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온라인 예배의 보편화로 인한 말씀의 홍수 속에서 세상에서 유명한 설교자나 설교 말씀 자체가 우상이 되어 분별 없이 그것을 듣는 것만으로 경건하다 착각했습니다. 또 한 편에서는 정치인을 따르며 말씀보다 세상 뉴스를 아는 것에 해박한 교회의 모습이나 맘몬에 사로잡혀 온갖 주식, 부동산에 눈이 팔렸습니다..
민수기 16장에는 고라가 주동이 되어 당을 짓고, 자신들도 모세나 아론처럼 얼마든지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반역하여 나섰습니다. 그러나 향로를 들고 있던 250명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불에 삼킴을 당하였고, 고라와 그의 가족들과 소유물은 땅이 그들을 삼켰습니다. 이에 다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는 백성들로 인해 전염병으로 결국 14,700명이 죽고 맙니다. 지금도 이와 같이 교회의 권위와 질서를 무너뜨리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당 짓기로 교회에 분쟁이 생겨 분열되기도 하고, 강당에서는 하나님이 세우지 않은 사역자들이 도덕, 인문학, 처세술 등의 강연을 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교회의 문제점을 여과없이 세상에 알리면서 교회를 잘 알지 못하는 세상의 왜곡된 시선에 의해 교회의 도덕성과 권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