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사랑 (디모데후서 3장)

source: 기독교한국신문

 

1.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4.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 이 시대는 사람들이 다스려야 할 물질 즉 돈을 위해 살며 돈을 신처럼 여기며 섬기는 풍조가 만연해 있습니다.  
• 사회는 점차 저 사악한 맘몬의 영의 노예가 되어 행복도를 돈으로 삼는 왜곡된 물질주의 가치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행복도는 최빈국 짐바브웨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물질화된 세대는 점차 부유하게 사는 것이 행복이라는 등식을 성립시켜 자신과 자녀들에게 가르쳤고 그 결과 청소년 10명중 4명은 “10억원이 생기면 잘못을 하고 1년 정도 감옥에 가도 괜찮다”고 하는 그릇된 윤리 의식까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 또한 젊은 세대의 절반은 “인생에서 추구하는 것“을 돈이라고 하면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해도 좋다는 물질 만능 주의 풍조가 팽배해져 있어 결국 돈이 없으면 실패한 인생으로 여깁니다. 
• 그래서 세상에는 “도박 중독”이나 한탕 주의로 인생을 역전하고자 하는 이른바 “로또 인생”이  당연시되고 보편화 되어 버렸습니다.

 

• 하나님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하셨음에도 교회까지 이생을 자랑하는 죄성과 맘몬의 영의 유혹과 물질주의의 세상풍조가 침투하여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였습니다.
• 교회는 일찍부터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기도록 하는 기복신앙을 자연스럽게 심어주어 성도들로 하여금 번영이 축복이라고 믿게 하였고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기는 방법을 찾도록 부추겼습니다.
• 그래서 성도들은 교회에서는 거룩을 말하지만 가정과 일터에서 보이지 않는 맘몬의 산당을 세워놓는 참람한 영적 타락의 죄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섬기지만 재물도 함께 섬기고자 하여 맘몬의 영에 묶여 살았던 우리들의 죄악을 주께 자복합니다.
• 우리의 삶의 목표가 더 많은 재물이었음을 회개하며 자녀들에게까지 그런 가치관에 살게 만들었음을 마음을 찢고 회개합니다.
• 하나님이 주신 재물을 거룩하게 흘리는 선교적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부를 축적하고 그 부에 목숨 걸고 아둥바둥 했음을 이 시간 참람한 마음으로 주께 자복하오니 주여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 말씀을 돈을 사랑하는 이 세대와 교회들 가운데 선포합니다.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약 5:2-3)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눅 9:23)

 

 

맘몬의 영을 대적하며 돈을 사랑하는 이 세대의 죄를 회개합니다.

세대를 초월하여 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결국 돈을 우상시하는 이 세대의 죄악을 통렬히 회개하시고 자신과 자녀들에게 물질만능주의와 성공주의에 빠지도록 속이는 저 사악한 맘몬의 영을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의 이름으로 묶고 파하사 돈의 노예로 살아가도록 하는 모든 족쇄에서 해방시켜 주시도록 주의 이름을 간절히 부르며 기도합니다.

 

귀한 생명의 말씀을 값싼 기복신앙으로 변질시킨 교회의 죄를 회개합니다.

오늘날 교회가 복음을 세상이 주는 물질과 번영에 접목시켜 애굽 땅의 영락을 바라보며 죄로 돌아가게 만들었고 결국 그 독주에 취하였음을 마음 깊이 회개합니다. 재물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삶의 전부임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참된 크리스찬들이 다시 불 일듯 일어나게 하여 주시도록 주의 이름을 부르며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