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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영역 - 여전히 심한 이주민 2세들의 차별

U3PS@NYC 2016. 5. 1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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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기도_교육영역_ 여전히 심한 이주민 2세들의 차별

 

 

     국가인권위원회가 작년 7~10월 진행한 이주 아동 발달권 모니터링결과를 보면 이주민 2세들은 학업과 학교생활, 또래 집단과 가족 등과의 관계에서 차별 등 다양한 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한 국회의원 보고에 따르면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부모가 불법체류자라는 이유로 출생 등록조차 하지 못한 소위 그림자 아이1~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이들 미등록 이주민 2들은 부모가 체류 자격 없이 한국에 거주하는 미등록 외국인이거나, 부모가 가족 동반이 허용되지 않는 비자로 한국에서 체류하다가 아이를 출산한 경우, 혹은 아동 자신의 체류자격이 만료되어 미등록이 된 경우를 말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이들에 대한 기본적인 보육과 교육 및 의료에 대한 지원이 열악한 상태입니다.

 

     부모가 불체자인 미등록 이주민 2세들은 보험가입이 안되어 있어 유치원이나 어린이 집에 들어가는 것이 어렵고,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되어도 취학통지서가 날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고 교육의 기회가 주어져도 불체자의 신분으로 인해서 본국 추방의 불안한 삶을 계속 살게 됩니다.

 

     그런가 하면 우리사회에 만연한 '() 다문화 정서'는 선진국에 비해서 많게는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결국 이주민들에 대한 적대적 감정으로 표출되어 일터와 교육현장에서 그런 모습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은 결국 일부 악덕 기업들이 고용자들의 불체자 신분을 악용해 임금을 장기 체불하거나 밀린 임금을 주지 않고 쫓아내는 사례들로 이어지게 되는데 일터에서의 불이익과 차별은 생계와 직결되며 궁극적으로 아이들의 교육과도 연결되는 악순환의 고리가 됩니다 

 

     그 밖의 많은 불이익의 사례들 또한 보고되고 있는데 예를 들어 불체자 신분이기에 고등학교에 입학이 지연되는 사례, 선천성 뇌성마비자가 장애인 판정으로 진단받지 못하는 사례, 집안 형편이 어려워 부모가 일하는 공장에서 주말마다 노동하는 아동청소년 사례들이 그 예입니다.

 

     한 인권위 관계자는 이주민 2세들은 우리 사회의 미래와 사회 통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세대로 향후 10년간 약 8만 명의 이주민 2세들이 성인으로 사회에 진출하는 만큼 이들을 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효과적인 정책과 국민의 포용적인 마음 자세도 필요하지만 궁극적으로 이 나라에 급속하게 다문화 사회를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교회가 먼저 낮은 자세로 기도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으로 다다가는 노력과 헌신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원수는 단일 민족의 자부심을 앞세운 한국인들이 다문화권에 대한 거부감을 갖게 함으로 앞으로 이주민 2세들에게 지속적인 차별과 불이익을 받게 함으로써 그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와 분노를 쌓이게 하여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다음 세대의 재목으로 성장하지 못하게 하고 더 나아가 그들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계획과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revised by UPS)

 

 

이 말씀을 오랜 차별과 불이익으로 고통을 겪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이주민 2세들에게 선포하시겠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지극히 존귀하시니 그는 높은 곳에 거하심이요 정의와 공의를 시온에 충만하게 하심이라 네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할 것이니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니라 (이사야 33:5-6)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 43:1)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한국인들 안에 단일민족에 대한 잘못된 견고한 진 위에 세워진 반다문화정서를 타고 들어온 원수의 흉악한 분열의 궤계를 아십니다 그로 인해서 주의 어린 자녀들이 상처받고 나라와 권위에 분을 품게 하여 결국 하나님 앞으로 나아올 기회조차 갖지 못하게 함을 주께서 보고 계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한혈통으로 빛으시고 우리가 모두 참 아버지의 자녀가 됨을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이시오니 이 땅의 이주민 2세들과 그 가족들에게 복음의 기회를 허락하시사 하나님 앞으로 온전히 나아와 주의 말씀을 듣고 행하여 이 땅의 나그네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녀로 하늘의 더 큰 소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친히 붙들어 주시옵소서.

 

 

이 시간 두 가지를 놓고 기도하시겠습니다.

 

먼저, 한국사회와 우리안에 만연해 있는 반()다문화정서의 마음들을 놓고 회개하시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약 120만명의 외국인들을 보내주셨는데 우리가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기보다는 그들에게 알게 모르게 저지르는 우리의 죄악된 생각과 말과 행동들, 또 냉담함과 무관심, 편견들을 마음 깊이 회개하며, 한국교회가 먼저 깨어서 기도하며 그들을 이 땅으로 이끄신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헤아릴 수 있기를 다같이 마음 모아 기도하시겠습니다.

 

 

두번째로는, 이주민 2세와 그 가족들의 깊은 상처와 분노, 적대감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치유케 되기를 기도하시겠습니다.

이 땅에서 받은 많은 불이익과 차별로 이주민 2세와 그 가족들의 마음에 남아있는 깊은 상처와 분노, 적대감을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겨주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그들에게 올바른 복음이 전해지게 하여 참된 하나님을 만나고 이주민 2세들이 장차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녀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이 사회의 본이 될 수 있기를 다 같이 이 땅에 거주하는 이주민 2세들을 축복하며 기도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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