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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기도 - 세미하게 작은 곳에도 임하시는 하나님을 깨닫지 못한 죄 본문

코로나 특별기도

회개기도 - 세미하게 작은 곳에도 임하시는 하나님을 깨닫지 못한 죄

U3PS@NYC 2021. 3. 17. 09:20

오랜 코로나 여파로 성전의 문이 여전히 닫혀 있는 이 때에 세상이 보기에도 웅장한 큰 교회나 선교 단체의 온라인 예배, 기도회, 부흥회, 세미나 등에서 하나님을 찾고자 할 때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나타나실 때, 큰 바람에도 지진 가운데에도 불 가운데에도 계시지 않다가 세미한 소리로 임재하셨습니다. 꽤 근사한 모양새를 갖춘 큰 예배, 큰 비전, 큰 사역을 놓고는 하나님의 임재를 확신하며 뜨겁게 올려 드리지만, 정작 혼자서 기도할 때 ‘내가 혼자 기도하는 것이 무슨 힘이 있을까’ 하며 개인의 기도의 제단을 온전히 세우지 못하기도 합니다. 가족들과 가정 예배를 드릴 때도 ‘설마 하나님이 이곳을 주목이나 하실까’ 싶어 하나님이 작은 곳에도 임하심을 인정하지 않고 무례히 굴고 방종히 행할 때도 있습니다. 개인의 삶에서 작은 예배, 작은 모임, 작은 비전, 작은 관계 안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어야 함에도, 사람의 큰 소리로만 가득 채워 가며 세미하게 작은 곳에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깨닫지 못했던 죄를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이 말씀을 세미하게 두세 사람이 모인 곳에 임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게 될 교회들에게 선포합니다.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왕상 19:11b-12)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마 18:20)

 

 

작은 곳에도 하나님이 역사하심을 깨닫지 못한 죄를 회개합니다.

세상 사람들 처럼 그럴듯한 큰 것에 익숙해져버린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으로 정작 작은 곳, 작은 예배, 작은 비전에도 세미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깨닫지 못하고 인정하지도 않았던 무지하고 교만했던 교회된 우리들의 모습을 회개하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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