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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기도 - 1) 착한 행실을 드러내지 못하는 교회의 죄; 2)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고 있는 죄 본문
1) 착한 행실을 드러내지 못하는 교회의 죄
교회가 점점 세상에서 욕을 먹고 있는 이 때에 그 어떤 세속적 선행이 아닌 복음을 전하고 복음대로 살아내도록 살리는 일만이 진정한 착한 행실임을 망각하지 않았는가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복음적 삶에 목숨을 걸지 못했던 죄를 회개합니다. 코로나 때 신천지의 전도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은 이 시대에 전도가 안되고 복음이 정체된 것이 당연한 것처럼 치부했던 우리들의 연약한 모습을 드러나게 하신 것이라 믿습니다. 부르신 목적에 따라 세상으로 나아가야 할 교회들이 교회 안에서만 모이고 나누는 우리끼리의 잔치로만 바빴고, 그래서 그것으로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죄가 있다면, 이 시간 주님 앞에 철저히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이 말씀을 착한 행실을 드러내며 믿지 않는 자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교회들에게 선포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 5:13-16)
맡기신 영혼들에게 착한 행실을 드러내지 못한 죄를 회개합니다.
교회가 세상으로 나가지 못하고 교회 안에서 우리끼리만 모이고, 예배하고 나누는 ‘우리끼리의 잔치’로만 끝냈던 모습을 회개합니다. 그래서 소금기가 다 빠져서 사람들에게 밞히는 돌이 되어버렸고, 말 아래 두어서 세상을 비추는 빛이 되지 못했음을 이 시간 마음을 찢으며 회개하며, 우리의 착한 행실로 믿지 않는 자들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교회들로 회복되어질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합니다.
2)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고 있는 죄
주님은 눈은 마음의 등불이라고 하시면서 안목의 정욕에 빠져 끊임없이 더 좋은 것들을 탐하는 죄를 지적하십니다. 그래서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하심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끝없이 하나님을 버리지 않으면서도 재물도 함께 취하고자 하는 죄를 범하지 않나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더 좋은 학교, 더 좋은 직장, 더 좋은 집, 더 좋은 배우자와 같이 하나님이 주신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늘 더 좋은 것을 탐하였고 그것이 성취되지 못하면 남과 비교하는 가인의 영에 묶여 있지 않나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끝없은 성공과 성취의 덫은 결국 돈을 사랑하는 맘몬의 영을 숭배하도록 하였음을 깨닫고 이 맘몬의 영이 교회로 흘러 들어오기까지 온전히 파수하지 못하고 재물신의 노예가 되었던 우리의 죄를 통렬히 회개하며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이 말씀을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고 있는 교회들에게 선포합니다.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호6:1)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수 24:15b)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긴 죄를 회개합니다.
만물을 다스리라 말씀하셨건만 눈이 어두워 만물을 도리어 사랑하게 되어 맘몬의 영의 공격에 쉽게 무너졌던 죄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고자 했던 우리들의 모든 죄를 회개합니다. 이제 우리가 마음을 찢고 여호와께로 돌아가기로 작정하고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다짐하며 간절히 기도합니다.